가수 임영웅의 통영 지역 팬들이 조손가정을 위한 물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통영은 임영웅 생일(6월 16일)을 기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이사장 홍명희)에 임영웅의 이름으로 물품 616점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 판매수익금은 통영시 거주 저소득 조손가정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통영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물품들을 조손가정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며 "영웅시대 통영 회원들의 나눔 문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통영의 기부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의 손질을 거쳐 6월 18일부터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서 판매 중이다. 수익금은 임영웅 이름으로 조손가정 지원에 사용된다.

영웅시대 통영은 임영웅 첫 정규 앨범 'IM HERO' 포토북 버전 10점도 함께 기부해 첫날 6번째, 16번째~99번째 방문객에게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아름다운가게 박은진 매니저는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맞아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통영시민들이 매장에 방문해 좋은 물품을 많이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