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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실버 보이스→볼콕 엔딩..눈부신 컴백 무대

  • 문완식 기자
  • 2022-06-16

방탄소년단(BTS) 진이 2년 3개월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 환상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라이브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6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쳤다. 지난 2020년 3월 'ON'(온) 무대 이후로 2년 만의 음악 방송 출연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9주년 기념일에 추첨을 통해 모인 4000명의 아미들과 함께 장충체육관에서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엠카운트다운' 본방송이 시작되고 방탄소년단의 컴백무대를 예고하는 영상이 두 번에 걸쳐 소개됐다. SNS를 통해 전해진 사전 녹화 후기에서 화제가 된 엔딩을 선보인 진의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아미밤을 흔드는 아미들을 바라보며 팔 벌려 미소 짓는 영상이 소개되기도 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본방송 중간과 방송 마지막 후에는 중국의 진 팬(BaiDu Jin Bar)들이 준비한 광고가 나와 팬들의 반응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 세계의 방탄소년단 진을 응원하는 팬들의 기부와 광고 그리고 다양하고 독특한 서포트가 이어지는 중에 3년 만의 음악방송에서 본 진의 무대와 광고까지 시너지가 더해져 2기 챕터를 열어가는 앞으로의 진의 행보를 응원하는 모습에 특별한 즐거운 시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방탄소년단의 마크를 상징한 세트 위에서 푸른 색과 화이트가 섞인 의상을 입고 부른 'For Youth'(포 유스) 였다.

화양연화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듯 한 가사를 담은 노래와 청량한 고음에 서사 가득한 진의 보컬이 팬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엔딩 컷에서 잡힌 진의 사랑스러운 표정은 팬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 무대는 'Proof' 앨범 타이틀 곡 'Yet To Come'이었다.

진은 수많은 스탠드 조명으로 가득한 무대에서 의자에 앉은 채 목에 초커를 하고 화려한 검은 꽃이 프린팅 된 흰 블라우스 의상으로 노래했다.

팬들의 응원구호가 어우러지며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하나 된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챕터를 열어가기로 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가사가 함께 울려 퍼지며 감동을 더했다.

진은 목소리만으로 전 세계의 팬들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담아내며 마지막 '볼콕엔딩'까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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