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팬들이 주거빈곤 아동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광주전남 별빛스터디방'(방장 백희영)은 6월 16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별빛 카페(별빛스터디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현미)에 주거빈곤 아동 주거권 보장 사업 후원금 616만 원과 640만 원 상당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616만 원의 후원금은 가수 임영웅의 생일인 6월16일을 기념해 '광주전남 별빛스터디방' 회원 38명이 재능기부로 물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최저 주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거 이전 및 주거환경개선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웅시대 헤어화가 별빛스터디방을 통해 후원한 건강기능식품 50상자는 조손가정세대 보호자 및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지원된다.
광주전남 별빛스터디방은 2021년 7월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필요한 오프라인 스터디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온라인 소통방까지 만들어져 현재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40대에서 70대 회원까지 어느 응원방 못지 않은 단합력과 추진력을 통해 올해 32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임영웅의 생일을 의미있게 기념하기 위해 회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재능 기부로 후원금품을 마련했다.

광주전남 별빛스터디방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의미있는 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광주전남 유일한 스터디방인 '별빛스터디방'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