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진은 지난 12월 4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자신이 만든 새 캐릭터 우떠 굿즈인 화이트 후드 티셔츠 차림의 진은 민낯임에도 '미의 남신'다운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진은 머리에 깜찍한 생일 파티용 고깔 모자를 쓰고 등장, 팬들에게 인사와 함께 생일에 여러분들을 만나뵈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생일이라고 풍선과 '세상에서 잘난 석진이'라고 적혀있는 여러 가지 소품 등을 정성스럽게 회사분들이 챙겨줬다며 고맙다고 고개숙여 인사한 진은 백종원과 전통술 만드는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집이라고 밝혔다.
진은 앞에 놓여있는 귀여운 흰 생크림에 생일초를 꽂고 불을 붙인 후, 다같이 부르자며 스탭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주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은 것 같다며 기분이 좋다고 전한 진은 소원을 빈 후 귀엽게 촛불을 꺼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멤버 지민의 '소원 큰 걸로 비세요'라는 채팅을 발견한 진은 얼굴 가득 웃음을 띠며 "지민아 노래 같이 불렀어? 안 불렀어? 빨리 얘기해줘", "지민아 너 매너있구나. 지민아 너의 댓글을 기다려"라며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지민이 소원 비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하자 진은 "그러면 생일 노래 한번 더 부르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스탭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소원을 좀 더 길게 빌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지민의 요청을 들어주기도 했다.
진은 지민의 질문에 소원을 말하면 안 이루어질 수 있어서 말하진 못하지만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분들을 지칭하는 단어, 그분들에게 좋은 것들을 빌었다고 밝혔다. "금방 돌아와서 재밌는 컨텐츠들 많이 기획하고 좋은 노래 많이 만들겠습니다"라는 말로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진은 옆에 있는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대형 알제이(RJ)와 대형 우떠(wootteo)를 소개했다. 진은 "제가 만든 캐릭터들은 대형 사이즈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갖고 싶어서 만드신 분들께 부탁했다"며 "예쁘죠? 저희 집을 잘 장식해주는 친구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진은 일주일 내로 전통술을 한번 더 만들러 갈 예정이라는 이야기 등을 전했다. 지난 생일에 멤버 제이홉이 선물해준 유니크한 인테리어 의자를 보여주기도 했다.
진은 동네 친구들이 케이크를 들고 와서 같이 촛불도 불었다며 지금 친구들이 다른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정이 되자마자 제이홉이 전화로 "When I'm with you, There is no one else"이라는 진의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가사를 개사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밝혔다.
케이크를 커팅해 맛을 본 진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듯 했지만 곧 '진 생일 다시'라는 위버스 라이브로 다시 찾아왔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야했는데 끄자마자 그 생각이 번쩍 들었다는 진은 남준이(RM의 본명)의 '들꽃놀이' 너무나 좋은 음악 잘 봤다며 원래 뮤직비디오를 다른 곳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거기에서 찍어서 더 잘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리고 생일 기념으로 화보가 나왔는데 서울에서 차 타고 3~4시간을 가서 사진을 찍었고 전날 가서 묵었다고 말했다.
새벽에 해 떠오를 때 해적 컨셉을 찍었고, 아침에 해군 제복 컨셉을 찍고 그 2~3시간 뒤에 '슈퍼 참치(Super Tuna)' 낚시를 하러 갔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진은 다른 분들의 말을 들으면 화보 찍으러 간 김에 바닷가에서 수영도 하고 놀기도 한다고 해서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며 그런 컨셉으로 화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진은 솔직하게 말하면 제 잘생긴 얼굴이 좋다며 화보의 기준은 '잘생김'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뮤직 비디오와 싱글 재킷도 잘생김이 중심이었다며 잘생긴 얼굴을 보면 자신도 그렇고 보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으니까 최대한 잘생기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했다고 밝힌 후 미소를 지었다.
진은 스푼을 가져와 아까 커팅했던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모습도 보였다. 원래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케이크를 먹을 때는 커피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팬들의 댓글도 읽었다.
진은 원래 매니저 팀 분들께 부탁을 잘 안하는데, 가끔 부탁할 일이 있어서 부탁을 드리면 항상 뒤에 "석진씨 당연히 가능하죠. 요즘 저희 매니저 팀에서는 무조건 석진씨가 1순위입니다"라고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을 본 이야기도 하며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멋있다고 말했다.
진은 살고 싶은 직업이 많다고 운동선수, 의사도 하고 많은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을 만나게 된 건 운이 너무 좋아서였다,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과 함께 깊은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은 너무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여러분들께 찾아오겠다며 "자주자주자주자주 보면 좋겠어요. 여러분. 그럼 다음에 봐요 안녕!"이라고 귀엽게 말하며 라이브를 끝냈다.
팬들은 "민낯인데 석진이 미모 실화?", "너무 겸손하지만 석진이는 왕똑또기야", "생일 화보 얘기해준 것도 너무 좋다", "석진이 너무 좋아서 눈물난다", "여러가지 직업 체험 해볼 수 있지. 석진이 연기도 너무 잘하니까 연기도 하면 되지", "진 얼굴이 너무 작아서 소멸할 거 같아"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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