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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개최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서 DCM 인기상,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 베스트 초이스 상까지 총 4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수상 후 "듣기로는 팬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표하느라 고생하셨다고 들었다.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 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큰 상을 주시는 '2022 AAA'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꼭 좋은 모습,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솔직 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사생활 논란 후 휴식기를 가진 김선호가 무대 위에 올라 모습을 드러낸 건 올해 7월 연극 '터칭 보이드' 이후 '2022 AAA'가 처음이다. '터칭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당시 연기로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면, '2022 AAA'에선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022 AAA' 시상식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김선호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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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안방극장도 찾는다. 김선호는 '해시의 시루'에서 천재 세자 이향 역을 제안 받았다. '해시의 신루'는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 학자들의 과학 연구를 배경으로 천재 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열여덟 살 소녀 해루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잘 알려진 윤이수 작가가 쓴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흥행을 거둔 뒤 다음 작품은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날지 주목된다.
"좋은 모습,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힌 김선호가 1년여간 공백을 끝냈다. 좋은 출발을 알린 김선호의 내일이 더욱 궁금해진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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