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아버지' 음원 영상이 1300만 뷰를 달성하며 감동을 이어갔다.
임영웅이 지난 5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아버지' 음원 영상은 12월 18일 조회수 13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5월 발매된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 수록곡 '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임영웅은 'Reload Ep.3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다'에서 "'아버지'를 부르기 쉽지 않았다며 "연습을 하면 할수록 녹음을 하면 할수록 가사 내용이 마음에 와닿으며 노래 부르기 힘들어지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임영웅은 "아버지 하면 생각나는 게 없다"며 어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임영웅은 "저 또한 어머니와 어린 시절, 좋았던 시절의 생각들이 많이 지나갔다"며 "어머니를 대입하게 된다. 예전에 어머니 흰머리를 뽑아드리고 용돈을 받아 뽑기 하러 가고는 했다"고 회상했다.
임영웅은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가슴 아픈 느낌도 받으실 테지만 좋았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는 그런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뷔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와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21만 관객과 호흡한 임영웅은 오는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해외 콘서트를 펼친다. 이틀 공연이 티켓 오픈 동시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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