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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Veautiful Classic

  • 문완식 기자
  • 2023-01-03
방탄소년단(BTS) 뷔가 빛나는 미모로 화보 장인 매력을 발산했다.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Veautiful Days' 포토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뷔는 영상에서 19세기 유럽 신사의 아름다운 하루를 클래식한 감성으로 표현한 'Veautiful Days'의 촬영을 세밀한 연출부터 포즈, 소품 선정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4가지 콘셉트에 대한 설명 등을 전했다. 촬영시작 전 체온 체크, 소독 등부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뷔는 고전을 좋아하고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포토북 콘셉트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흑백 무드의 감성을 좋아하며 그런 촬영 역시 좋아한다고 밝혔다. 뷔는 하얀 페도라와 슈트를 착용하고 더 나은 화보 촬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진지하게 포토북 촬영에 임했다.
흰 셔츠에 아이보리색 팬츠와 조끼를 입은 뷔가 환하게 웃으며 자전거를 타는 장면과 꽃 한아름을 안고 눈부시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승마 콘셉트 촬영을 앞두고 뷔는 말들과 친해지기 위해 미리 마구간을 방문해 말들과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고 끊임없이 쓰다듬는 등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4년 전 승마를 배운 적이 있다는 뷔는 능숙하고 우아하게 말을 타며 "마치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모습"이라는 자막이 무색하게 상상 속 완벽한 왕자님을 황홀하게 재현했다.
중세 시대 귀족의 한가로운 오후를 그린 듯한 콘셉트에서는 빈티지한 소파와 엔틱 침대 등 하나 하나 직접 고른 소품을 체크하면서 다양한 포즈를 고심하고 스텝들과 상의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에 꽃을 얹고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꽃잎 한 장 한 장의 위치도 세심하게 정했다. 셔터소리와 함께 뷔의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연기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소품으로 주어진 큰 꽂을 움켜쥐고 얼굴에 갖다 대는 등 극적인 연출을 즉석에서 선보여 역시 화보 천재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친 후 진지한 눈빛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타고난 천재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뷔의 화보집은 한 편의 영국 고전 영화와 같은 클래식한 명작으로 탄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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