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서진이네'에서 새로운 요리를 성공시키며 일취월장하는 김 인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뷔는 3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 새로운 메뉴인 양념치킨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습과 이틀 후배 인턴 최우식에게 선배로서 팁을 전수하거나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서진이네'에 몰려온 손님으로 직원들은 즐거워하는 동시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대가족 손님이 식당을 찾았는데 이들이 떠나고 난 테이블을 정리하던 이서진은 쪽지를 발견하고 뷔에게 전달했다.
쪽지에는 뷔를 알아본 소녀팬이 가게를 나가기 전 냅킨에 '사랑해요 김태형'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전해 받은 뷔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당시 멕시코 촬영 현장에는 수많은 팬이 현장에서 뷔가 촬영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식당을 방문한 팬들도 뷔를 아는 체하지 않고 촬영에 협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도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둘째 날에는 몰려온 손님으로 직원들이 쉬지도 않고 일한 덕분에 첫날에 비해 3배나 띈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정유미는 "되게 많이 팔았다"면서 좋아하자 이서진은 "내일 할 것을 빨리 준비해야 한다"며 뷔에게 최우식의 교육을 맡겼다.
뷔는 선배 인턴으로 최우식에게 엄격하게 교육을 하는 한편, 견제도 늦추지 않아 이들을 경쟁시키기로 결심한 이서진을 흐뭇하게 했다.
뷔는 최우식에게 먼저 "최 인턴 앉아"라고 말하자 최우식이 "어"라고 답했다. 이에 뷔는 "대답은 '네' 간장은 한 컵이야"라며 불고기 양념을 재우는 방법을 알려줬다. 최우식이 듣고만 있자 곧 "뭐해? 들고 와야지"라고 시키자 최우식은 곧바로 간장을 대령했다. 최우식에게 뷔는 "아기를 재우듯 약하게 해야 한다. 너무 세게 하면 부서진다. 더 재우라"고 조언하자 최우식은 뷔의 말을 따르며 미소를 지었다.
불고기를 볶고 있는 최우식에게 "양이 여기가 좀 더 많다. 이러면 맛이 달라져. 똑같은 양을 넣어야 한다"는 엄격하게 가르치자 최우식은 "예 솊"이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우식이 지퍼백을 이용해 소스를 담는 모습을 보고는 "멋있다. 이래서 알려주면 안 된다"고 견제했다. 이를 지켜본 이서진은 "어제 태형이가 긴장하더라. 괜히 가르쳤다가 자기 설 자리도 잃겠다는 둥"이라고 전했다.
인턴들이 순조롭게 일하자 최우식은 "뚝딱거려야 재밌을 텐데 우리가 너무 잘해서 어떡하냐?"고 하자 뷔는 곧 상황극에 들어가 찐친의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뷔는 "우리 인턴 이거 빨리 없애자"라며 결의를 다졌다. "좀만 더하면 우리끼리 레스토랑 하나 해도 될 것 같다"는 최우식의 말에 "진짜 우리끼리 식당 하나 해도 될 것 같다"며 한술 더 떠 "서진이 형은 설거지시키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서진이 부르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재빠르게 "네"라며 답해 짧은 반란이 끝나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 메뉴에 새로 추가된 양념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다. 뷔는 한국에서 배워온 대로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고 "진짜 신기하다. 치킨집에 있는 소스랑 똑같다"며 감탄하고 양념치킨 장인처럼 훌륭하게 첫 요리에 성공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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