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아버지' 뮤직비디오가 1100만 뷰를 달성했다.

지난해 8월 9일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 수록곡 '아버지' 뮤직비디오는 3월 8일 조회수 1100만 뷰를 넘었다.

'아버지' 뮤직비디오 지난 2월 2일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하며 임영웅 천만뷰 영상 목록에 63번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달여 만에 100만 뷰가 증가하며 기록 경신을 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아버지'는 가슴 뭉클한 감동 명곡으로,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임영웅에게도 남다른 의미의 곡이다.

임영웅은 '아버지'에 대해 'Reload Ep.3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다'에서 "'아버지'를 부르기 쉽지 않았다며 "연습하면 할수록 녹음하면 할수록 가사 내용이 마음에 와닿으며 노래 부르기 힘들어지더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아버지 하면 생각나는 게 없다"며 어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임영웅은 "저 또한 어머니와 어린 시절, 좋았던 시절의 생각들이 많이 지나갔다"며 "어머니를 대입하게 된다. 예전에 어머니 흰머리를 뽑아드리고 용돈을 받아 뽑기 하러 가고는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임영웅은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가슴 아픈 느낌도 받으실 테지만 좋았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는 그런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임영웅 '아버지' 뮤직비디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