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필리핀 팬들이 데뷔 9주년과 진의 생일을 기념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진의 필리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9주년인 2022년 6월 13일에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아클란(Aklan) 지역에서 '잇진(EATJIN)' 캠페인을 진행, 100명의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한 'Eat Jin Campaign'(@EatJinCampaign)은 "잇진 캠페인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친절과 관대함이 여러분에게 백배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고마워요 아미들!"이라며 기부에 참여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잇진 캠페인'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8주년에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음식, 마스크, 기타 필수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잇진 캠페인'은 또 진의 생일(2022년 12월 4일)을 기념하며 '생일 프로젝트2'를 진행, 뜻깊은 기부에 참여했다. 5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바구니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거주시설 '바헤이 아루가'(BAHAY ARUGA)의 전기 요금을 충당하기 위해 추가로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프로젝트는 마닐라 보라해의 #virJINS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행복한 진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진의 생일 프로젝트1' 에서는 필리핀 바부얀 섬의 고래 2마리와 인도네시아 하타민 산호 2마리를 입양했다. 고래 이름은 '김석진(kim seokjin)'과 '우떠(wootteo)'이며, 산호 이름은 '달(moon)'과 '우주 비행사(the Astronaut)'라며 입양 증명서와 함께 기증자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평소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가진 진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전 세계 팬들은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빈곤 지역 초등학교 돕기, 홍수 피해 지역 적십자사 기부, 유기견 협회 기부 등의 선한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며 진실한 기부 문화와 선한 영향력 정착에 기여하는 모범 팬덤으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