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상사로 삼고 싶은 BTS 멤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빛냈다.

진은 일본 IT계 뉴스 사이트 ITmedia(아이티미디어)에서 운영하는 네토라보(Netorabo)가 진행한 '상사로 삼고 싶은 BTS 멤버는? 2023년 인기투표'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토라보는 일본인만 참여가 가능하며, 중복 투표가 불가능하고 한 명당 한 번의 투표만 가능하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진은 과반수가 넘는 52.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팬들은 '언제나 주위를 제대로 보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제대로 칭찬해준다. 이런 상사라면 회사는 확실히 성장하지', '그 자리에 어울리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머리도 좋다', '자연스럽게 어드바이스를 주거나 이끌어 줄 것 같다', '압도적인 포용력과 시야를 가지고 있다', '좋아하니까' 등의 진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있는 리더십을 칭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몰고 있는 진은 일본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자랑한다. 지난 21년 네토라보에서 실시한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Epiphany)'가 918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진의 또 다른 솔로곡인 '문(Moon)' 또한 351표를 받으며 3위에 등극했다. 진의 '어웨이크(Awake)'는 9위, '어비스(Abyss)'는 11위로 10위 권 내 유일하게 3곡이나 올리며 인기의 중심에 섰다.

같은 해 실시된 네토라보의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은?"이란 설문조사에서도 진은 어김없이 1085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진은 2021년 네토라보에서 실시된 '당신이 상사로 하고 싶은 멤버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는 5569표 중에서 2185표를 획득하며 39.2%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

매체는 진의 1위 소식과 함께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진씨", "손윗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자신있는 진씨라면, 어떤 회사에서도 우수한 상사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진의 커뮤니케이션 센스와 자연스러운 매너에 극찬을 던졌다.

진은 "BTS 멤버 중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멤버는 누구? (인기투표)"라는 설문조사에서도 33.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팬들은 "진의 팬이므로 망설이지 않고 진, 웃음소리를 듣고싶다",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다", "석진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싶어", "조금 마시고 달콤해지는 진군이 좋아" 등 찬사를 보냈다.


진은 또 다른 일본 랭킹 사이트에서 진행한 'K-POP 아이돌 미남 랭킹! 가장 멋진 한국 남성 아이돌은?' 투표에서도 2022년 10대가 뽑은 가장 잘 생긴 아이돌 1위에 등극하며 일본 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총 156명이 후보에 오른 해당 투표에서 진이 받은 표 수는 8만 9000표 이상으로 10대 남녀의 마음을 훔치며 흔들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였다.


또한 롤링 스톤 재팬(Rolling Stone Japan)에 각 멤버들의 인터뷰가 게시되었을 때, 진의 인터뷰는 '역대 최고 메탈 앨범 100선'에 이어 상반기 MUSIC부문 2위를 기록하며 멤버 단독 인터뷰로서는 최고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진의 인터뷰는 공개 당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MOST VIEWED'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21년 하반기에 들어선 후에도 'MOST VIEWED'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팬들은 "일본도 진앓이중", "일본도 우리랑 보는 눈이 같구나", "솔직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어서", "뭐만 하면 1등", "일본 내에서 워낙 많은 기록을 세웠지", "솔로 앨범 나왔을 때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도 1위 했던데", "원래도 많았는데 점점 더 많아지는 게 신기하다, 지금은 활동도 안하고 있는데" 등 애정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