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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이라 가능한 '절제 섹시'..솔로 데뷔가 짜릿한 이유[★FOCUS]

  • 한해선 기자
  • 2023-02-20

데뷔 12년 차 아티스트 황민현은 첫 솔로 앨범으로 어떤 면모를 쏟아낼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를 감상하는 짜릿함이 극대화될 것이란 거다.

황민현은 2월 27일 미니 1집 '트루스 오어 라이'(Truth or Lie)를 발매하고 솔로 데뷔한다. '트루스 오어 라이'는 황민현의 다양한 이면을 담은 앨범으로, 내 안의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당신이 믿고 싶은 나'로 바라보라는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황민현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와 연출이 돋보인 하이라이트 메들리의 말미를 장식한, '트루스'와 '라이'로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의미심장한 선택지를 던지며 앨범의 콘셉트를 극대화하는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 찾아봐 내 안의 '히든 사이드'



황민현은 지난 9일과 14일에 각각 '트루스 오어 라이'의 오피셜 포토 '히든'과 '브로큰' 버전을 공개하며 상반된 이면을 전했다. 모노톤의 배경 속에서 카리스마를 과시하거나 순백 속에서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낸 황민현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오피셜 포토는 황민현의 또 다른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명확한 대비로 보이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양면성이 강조됐고,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거나 깨진 거울을 통해 비치는 그의 모습은 평소 모습을 완벽히 탈피하며 앨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또한 타이틀곡 제목인 '히든 사이드'와도 연결된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공개된 가사 "찾아봐 내 안의 Hidden Side"처럼 황민현의 숨은 이면을 들추어낸 오피셜 포토는 공개와 동시에 짜릿한 비주얼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 아직도 보여 줄 게 많은 '12년 차 아티스트'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를 시작으로 워너원 활동, 드라마,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황민현은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았다. 하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황민현의 '이면'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앨범에서 알 수 있듯이 그에게는 사람들에게 보여 줄 모습이 무궁무진하다.

한계 없는 '변화'를 앞둔 황민현은 앞서 "대중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와 상반되는 앨범으로 나올 예정이다"라고 언질을 준 바 있다. 황민현이 솔로 가수로서 막을 여는 2023년을 어떤 식으로 장식할지 궁금증과 함께 그의 긍정적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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