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이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김철민은 8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잘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앞서 지난달 31일 KBS 2TV 시사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 출연해 펜벤다졸 복용에 대해 전한 바 있다.
이에 김철민은 '제보자들' 출연 계기로 식약처에서 펜벤다졸에 대해 부정적인 발표를 했다. 제가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몸 상태가 좋아 제 느낌만을 적은 것뿐인데, 마치 저와 식약처가 싸우는 듯이 보도가 됐다. 사실은 조금 무섭다며 그래도 저는 제가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철민은 식약처에서 검사를 통해서 제대로 된 결과를 토대로 말을 해주셨으면 더 좋지 않겠냐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점차 기력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김철민은 제가 지금 산책로를 걷고 있다. 뛰거나 급경사를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인들처럼 걸을 수 있다며 목소리도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역시 펜벤다졸을 무조건 믿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는 이러한 효과가 무조건 펜벤다졸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각종 치료와 겸했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면서도 이제 곧 검사 일정이 다가온다. 그때 만약 제 암세포가 줄어든다면 기적이 온 것이겠지만, 만약 효과가 없다면 펜벤다졸 복용을 계속 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현재 펜벤다졸 복용 5주차다. 하지만 펜벤다졸 복용의 어려움도 있다. 미국에서는 대마 성분이 들어간 약을 복용하지만, 한국에서는 대마가 불법이라 복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김철민은 대마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을 수 없으니 기름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자신의 상태가 호전돼 많은 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김철민의 상태가 호전돼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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