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이 전 세계 유명인들에게도 끊임없이 극찬을 받고 있다.

5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아르헨티나 게임 스트리머 Spreen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진과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에 열정적인 찬사를 보냈다.




Spreen은 "정말 진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은 들어봐야해. 네가 콜드플레이를 좋아한다면 완전 그런 스타일이야. 대박 미쳤어. 내가 아는 사람들한테 다 들려줬어", "노래 너무 좋아. 진짜 추천해. 콜드 플레이 스타일인데 완전 trap(라틴 힙합 음악 장르)이야. 진 자체가 trap (힙합)이야. 그룹에 있다가 솔로곡 발표하고 전쟁에 아니 군입대하는 남자 상상해봐, 그게 완전 trap (힙합) 스타일 아니고 뭐겠어. 진짜 대박이잖아" 라고 말하며 '디 애스트로넛'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Spreen은 "솔로곡 발표 그리고 군입대! 너무 대단하잖아. 그야말로 그 남자는 trap(라틴 힙합)의 살아있는 메세지 자체야, 믿기지 않을 정도야."라며 "아미를 위한 작별인사였어"라는 댓글을 본 후 "내 말은 진은 정말 대단하고 나는 그를 응원한다는 거야."라고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냈다.

이어 "그(진)는 최고고 나는 그를 응원해"라는 말로 진과 진의 노래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진은 '연예인들의 연예인', '보컬킹'이라는 별명답게 전 세계 셀럽은 물론, 대중과 전문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디 애스트로넛'을 작곡해 진에게 선물한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곡 'Fix You'를 커버한 바 있다. 미국 'MTV 언플러그드'를 통해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진을 향한 극찬이 댓글창을 가득 메웠으며 진이 부른 구절이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입소문이 났다. 방탄소년단의 다른 라이브 무대에서와 마찬가지로 진의 파트가 '가장 많이 재생된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방탄소년단의 'Fix You' 커버를 듣고 "오늘 진의 라이브 훌륭했다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쿠스틱한 무대에서 감정이 되게 살아나는 것 같아요. 목소리가 굉장히 진실하다고 할까? 그러면서 목소리도 이름처럼 굉장히 좀 찐한데 기교적으로 막 꾸며진 바이브가 아니라 쫙 뽑는 스트레이트한 스타일의 목소리이고 어쿠스틱한 무대에서 그런 부분이 되게 빛나는 것 같아요"라고 평했다.


뮤지션이자 보컬 코치 아담 미샨(Adam Mishan)은 "와, 이럴줄 알았어요. 진이 이 파트를 이렇게 불러내는군요. 와 세상에 너무 너무 좋아요", "진의 믹스 보이스는 정말 너무나도 대단해요. 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믹스 보이스를 내면서 소리가 얼굴의 앞쪽에서 울리는 전방 공명법을 쓰고 있는데요. 굉장히 뚜렷하게 구별되는 목소리여서 여러 소리들 속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귀에 잘 들려요"라고 분석했다.

다른 보컬 코치 또한 진의 파트가 너무 좋다고 반복해서 들으며 "성량과 힘이 갖춰진 가성을 내고 있다,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길게 뽑아내는 벨팅이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목소리고 정말 칭찬 많이 받아야 하는 파트다, 너무 잘한다"라며 "자, 우리 모두 BTS의 이 멤버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집시다"라고 말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지난 12월 9일, 써클차트를 통해 판매량 100만 장 돌파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으며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공인 솔로 싱글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는 역사를 썼다.

또한 지난해 미국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51위로 첫 진입하며 역대 한국 솔로곡 중 싸이의 '젠틀맨' 다음인 두 번째의 높은 순위 데뷔이자, 최근 10년간 발매된 한국 솔로곡 중 빌보드 핫 100에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UK Official Singles Chart) '톱 100'에는 61위로 첫 진입, 역사상 한국 솔로곡 최고 순위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전 세계 탑 음악 전문 매거진들 또한 '콜드플레이 특유의 록 사운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진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보컬', '감정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노래를 정확히 부를수있게 하기위해 프레쉬하고 부드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진의 깊은 발성'이라고 찬사를 보내는 등 진은 전 세계에서의 놀라운 성적과 보컬 실력, 음악성을 다 잡으며 '완성형 보컬'로서 면모를 빛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