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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누군가의 영웅..'영감의 원천'

  • 문완식 기자
  • 2023-02-14

방탄소년단(BTS) 뷔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눈길을 모은다.

신상철 작가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World Art Expo in Seoul) 2023' 전시회에 뷔의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작품은 신상철 작가의 '영웅' 시리즈 중 하나로, '누군가의 영웅, V'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영웅' 시리즈는 모태가 된 세종대왕부터 이순신, 손흥민까지 시대별 영웅들을 한글의 자음과 모음 조합으로 재구성해 그린 작품이다. 뷔는 K팝의 세계화를 만들어낸 청춘 영웅 BTS를 대표해 그려졌다.

신상철 작가는 앞서 자신의 전시회 '기억의 지층'에서 프레디 머큐리와 존 레논과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뷔를 작품화하기도 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이종배도 뷔를 뮤즈로 손꼽는다.


'스타즈(STAZ)'로도 알려진 이종배는 최근 군산시 한 초등학교에 BTS 멤버들의 얼굴 벽화를 완성해 화제에 올랐다. 2021년부터 BTS를 그리기 시작한 이작가의 첫 작품이 바로 멤버 뷔의 벽화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깜짝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뷔를 가장 좋아하며 비주얼과 목소리가 너무 좋아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뷔는 니카라과(Nicaragua) 도심의 4m 높이 초대형 벽화에 등장해 글로벌 위상을 실감하게 했으며, '2022 화랑미술제'에서는 김일중 작가가 자개를 소재로 뷔를 신비롭게 표현한 작품이 화제가 되었다.

또, 한국화가 이동연의 '16명의 소녀', 수채화 작가 정훈성의 드로잉, 인형 리페인팅 작가 김태기, 알레한드로, 샘 다마섹 등 뷔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으로 사랑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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