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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스타쉽 부사장 "아이브 '올해의 노래상' 자긍심"[인터뷰①]

  • 윤상근 기자
  • 2023-02-13


2022 Asia Artist Awards 베스트 프로듀서로 선정된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K팝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서현주 부사장은 "아이브의 대성공 역시 선배 K팝 아티스트들의 부단한 노력과 선의의 경쟁 속에 탄생했다"라며 "멤버들에게도 K팝 헤리티지를 소중히 여기고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자고 조언했다"라는 말로 2022년 한해를 되돌아봤다.

서현주 부사장은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과 함께 무한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K팝 신을 바라보며 좀더 치열한 변화와 집중, 그리고 선택을 통해 2022년 최고의 K팝 걸그룹 아이브를 발굴하는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아이브 이전에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등 매력과 열정으로 가득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후 크래비티와 아이브를 주축으로 2023년에도 K팝 신에서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준비를 이어갈 서현주 부사장과 2022 Asia Artist Awards 베스트 프로듀서 수상 이후 소회에 대해 들어봤다.

- 2022 AAA 베스트 프로듀서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직접 이 상을 받은 남다른 소회가 어떠하신가요.

▶AAA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프로듀서의 어원이 라틴어로 이끌다('ducere')에서 왔는데, 저 나름대로 '아티스트의 재능을 이끌어내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람'으로 정의를 내려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 준 만큼 보다 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스타쉽 아티스트들의 무궁무진한 재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2년 아이브가 최고의 K팝 걸그룹으로 성장한 데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하셨는데 아이브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더 기쁘실 것 같습니다. 기분이 어떠하신가요.

▶아티스트와 함께 수상을 하게 되어 더 감사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아이브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스타쉽 구성원 모두의 노고가 있었고, 제가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되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2022년은 아이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앨범 제작자로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22년은 아이브를 비롯한 모든 K팝 아티스트들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수많은 해외 차트, 페스티벌, 시상식 등에서 반가운 이름들이 들려왔죠.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노력과 팬들의 사랑 덕분에 K팝 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을 하게 되었기에, 감사하다고 그리고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 AAA 수상과 함께 연말 시상식 기간 가장 바쁘게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2022-2023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에게 연말은 시상식, 공연들을 준비하며 항상 일 년 중 가장 정신없이 지나가던 기간이었는데, 2022년 연말 역시 너무나도 정신없고 바쁜 기간이었지만 감사하게도 시상식을 통해 저와 아티스트가 같이 수상하게 되는 기쁨의 순간들이 있어서 더욱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브 멤버들과 수상 직후에도 함께 격려의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궁금합니다.

▶'올해의 노래'라는 수상의 의미,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금 '올해의 노래'라는 대표성을 가진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자고 이야기하였고,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상에 보답하자고 같이 다짐했습니다.

-2022 AAA를 함께 지켜보며 시상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상식은 아티스트와 제작진에게는 한 해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순간이 됩니다. AAA 시상식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쉴 새 없이 달려왔던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이 많은 일들을 다 어떻게 했지?' 하며 웃음이 터졌습니다. 만약 제가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고, 그 수많은 순간들에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스타쉽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고, 함께였기에 마무리까지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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