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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사랑스러운 설거지왕..'서진이네' 기대 UP

  • 문완식 기자
  • 2023-02-10

방탄소년단(BTS) 뷔가 사랑스러운 설거지 왕으로 활약하는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tvN 식당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는 2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조직도 포스터와 '[3차 티저] 사장부터 인턴까지, 이 가게에 '진심'인 서진이네 직원들 #서진이네 EP.0'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을 필두로 김밥왕 정유미 이사, 요리왕 박서준 부장, 홍보왕 인턴 최우식과 설거지왕 김태형(뷔)이 뭉쳐 어벤저스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조직도 포스터에는 먹음직스러운 분식 그림의 배지들과 메뉴판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직급마다 다른 이름표 컬러가 디테일을 잘 살리며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와 함께 "서진이네가 맛집인 이유? 1.찐 맛있는 K-분식 2.티키타카 맛도리 직원 케미 3.눈이 황송해지는 비주얼 맛집"이라는 소개가 눈에 띄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멕시코 바칼라르의 맑은 에메랄드빛 호수 옆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분식집 '서진이네'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직원 각자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너 일 안하고 뭐하니?"라는 사장 이서진의 잔소리와 함께 직원들의 매력이 한 꺼풀씩 벗겨졌다.

매출이 잘 나오는 날 입이 귀에 걸린 이서진에게 최우식은 "형님 거의 지금 입이 찢어지실 것 같은데", 뷔는 "아이 보조개 왜 이렇게 들어가신거에요"라며 놀렸고, '매출에 비례하는 보조개 깊이'라는 자막이 재미를 더했다.

설거지에 열심이던 뷔는 박서준에게 "형 꿈이 마블 배우 되는 게 꿈이었어요?"라고 질문했고, 박서준은 "아니야. 나? 이 가게 사장"이라고 예상 외의 답변을 해 주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뷔는 비장한 표정으로 보라색 고무장갑을 착용하면서 "나 삼성동 설거지 담당이야. 나 무시하지마"라며 이를 악물고 말해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뷔는 방탄소년단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에서 요리 대신 설거지를 담당하며 자신을 "설거지를 누구보다 깨끗이 하자"의 김태형 교수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화려한 본업을 내려놓고 맡은 바 역할에 진심인 사장 이서진부터 신입 인턴 뷔까지 직급별 서열은 존재하지만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해한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설거지왕 김태형 명찰, 앞치마, 헤어 밴드, 고무장갑 꼭 굿즈 내주세요. 포토카드도 꼭 있어야 함", "멕시코에 설거지 출장 간 김태형. '서진이네' 벌써 재밌다", "찐친 케미는 당연하고 이서진 사장님이랑 태형이 케미 너무 기대돼"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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