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을 향한 콜드 플레이의 감동적 찬사가 프랑스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파리 매치(Paris Match)는 2월 7일 '콜드플레이, 미국 TV에서 방탄소년단 진에 대한 감동적인 찬사'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콜드플레이가 진의 히트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커버한 소식과 함께 이 노래와 함께 얽힌 진의 기록 소식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파리 매치는 지난 12월 28일 2022년 최고의 케이팝 송 톱10을 발표했고,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2022년 한 해 동안 발매된 K팝 송 TOP10에서 4위로 등극했음을 소개한 바 있다.
파리 매치(Paris Match)는 지난 5일 SNL에서 콜드플레이가 진의 히트곡 The Astronaut을 커버한 소식을 전하면서 곡의 탄생배경과 기록 소식을 함께 전했다.
"BTS 진이 입대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선물을 남겼다. 오랜 부재 중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진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힘을 합쳐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앨범을 출시했다. 'The Astronaut'은 100만장 이상 판매되었고, 출시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10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진이 직접 작곡한 한글 가사에 대해서도 "크리스 마틴이 그의 영국어로 만든 버전은, 마침내 한국어와 만나 진정한 색깔을 찾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콘서트에서 이 곡을 부르기 전 크리스 마틴이 소개한 곡의 탄생 배경과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길을 잃은 우주비행사가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가족을 찾은 후 결국 지구에 머물기로 결정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진의 우리의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같이 노래하자고 했고, 설레고 감사하는 우리의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최고의 노래 중 하나인 이 노래가 나왔고, 이 신사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은 2년 동안 입대를 위해 떠나야하는 상황입니다. 나는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파리 매치는 토요일 저녁, 미국의 전설적인 TV쇼 SNL에서 콜드플레이가 합창단과 함께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미공개 커버를 불렀고, 그들의 옷에 작은 캐릭터를 붙임으로써 그의 형제인 진에게 새롭고 아름다운 경의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캐릭터는 진이 자신의 부재동안 아미를 지키기 위해 만든 사랑스러운 외계인 우떠(Wootteo)입니다. 우떠 인형은 드러머 윌 챔피언의 악기 근처에 항상 설치되어 몇 달 동안 콜드플레이와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올랐습니다."
매체는 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며 진과 콜드플레이의 흔들리지 않는 우정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소속사에서 입대를 발표하기 몇 달 전부터 진은 크리스 마틴과 향후 입대 이후의 행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정부는 면제 가능성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은 자신의 책무를 다하기로 마음먹었고, 영국인 큰형(크리스 마틴)에게 연락해 궁극의 음악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올해 그래미 베스트 그룹 콜라보레이션 후보에 올랐으나, 같은 시간에 SNL에서 콜드플레이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공연함으로써 "중요한 것이 다른 곳에 있음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매체는 흔들림 없는 견고한 진과 콜드플레이의 우정이 토요일, 추운 한국의 겨울, 최전방에 배치된 진이 TV로 방송된 이 선물로 마음이 따뜻해졌을 것이라고 기사를 맺었다.
진과 콜드플레이의 특별한 세기의 아티스트들간의 우정은 크리스 마틴이 가장 아끼던 기타를 진에게 선물한 것이나, 공연 마다 '월드와이드핸썸 진'을 호명하고 부르는 데서 더 나아가 함께 무대에 서고 그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우떠를 동행하는 등 전설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롤링스톤(RollingStone) 선정 2022년 베스트 송에 선정 되었을 때도 가장 앞서 축하해 주었고, 이번 SNL 라이브 공연 예고에서는 우떠를 해시태그에 다는 등 그들의 우정은 '끝나지 않을 history'가 되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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