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글로벌 팬들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자들과 구조자들에게 기부로 온기를 나눴다.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만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뷔의 글로벌 팬들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힘을 더했다.

뷔의 한국 팬베이스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 KTH'는 튀르키예 비정부기구(NGO)인 현지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디 생존자들의 인명 구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ArmyAssembleForTurkey" 해시와 함께 단체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해 동참을 독려했다.

뷔의 말레이시아 팬베이스 'Taehyung Malaysia'는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터키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 구조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김태형의 이름으로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 'PUBLIC GOOD'에 기부했다.

필리핀 팬베이스 'TaehgersPH', 'woogasquadPH', 'myonlyTAEger'도 "터키와 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구조대원들을 돕기 위해 김태형의 이름으로 'PUBLIC GOOD'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팬베이스 'FAN ACC BTS V Spain'은 식량, 보급품을 제공하고 구조자들을 돕는 튀르키예 비정부기구 인도주의 구호 재단 'IHH'에 기부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온정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뷔의 글로벌 팬들도 현지인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계속해 힘을 보태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