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대본을 받은 건 맞지만, 아직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성소작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자신의 절친 정수민과 남편 박민환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을 목격한 시한부 인생 강지원이 박민환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해 같은 회사 부장 유지혁과 복수를 그리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현재 웹툰으로도 연재되고 있다.

박민영은 극 중 여자 주인공 강지원 역을 제안받았다. 강지원의 남편 박민환 역에는 배우 이이경이 캐스팅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