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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어부바 투샷'..설렘지수↑

  • 이건희 기자
  • 2019-11-09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애틋한 무드에 휩싸인, 로맨틱한 '가로등 어부바 투샷'으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와 고해리(배수지 분)가 어부바 투샷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차달건과 고해리가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가로수길을 걷는 장면에서 고해리는 걷다 말고 갑자기 멈춰서 허리를 감싸 쥔 채 얼굴을 찡그리고, 차달건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고해리를 업고선 말없이 걸어간다.

이어 다소 경직된 표정을 짓다가 차달건의 목을 살짝 조르는 장난을 치는 고해리, 순간 슬며시 미소 짓는 차달건의 모습이 펼쳐졌다. 가을밤 은은히 드리워진 가로등 불 아래를 느리게 걷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어스름한 달빛과 어우러지며 로맨틱함을 연출했다.

지난 방송 고해리는 김우기(장혁진 분)를 법정으로 끌고 가던 중 릴리(박아인 분)가 쏜 총에 맞아 큰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했던 상황. 차달건은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다가 부상까지 입게 된 고해리 옆을 지키며 재활운동까지 손수 도왔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고된 여정을 함께하며 뜨거운 동지애를 피워낸 두 사람 사이에 그 이상의 감정이 생겨난 것인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달건 고해리의 ‘썸과 쌈’을 오가는 특별한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건희 기자 |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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