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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The Astronaut' 美SNL서 펼친 콜드플레이(ft.우떠)

  • 문완식 기자
  • 2023-02-05

방탄소년단(BTS)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작곡해 선물한 콜드플레이가 'SNL'에서 감동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미국 NBC 'SNL'(Saturday Night Live) 트위터 공식 계정은 5일 배우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과 뮤지컬 게스트 콜드플레이(coldplay)가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콜드플레이는 진이 만든 캐릭터 우떠(wootteo)를 옷에 붙인 채였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Saturday Night Live 예고편에서 진이 만든 우떠 배지를 달고 있는 콜드플레이 멤버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진이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매우 친한걸로 잘 알려져있다며 선배 아티스트들은 자신들과 함께 작업하는 아티스트를 신중히 선정하기 때문에, 콜드플레이의 거의 5번째 멤버가 된 진은 아티스트로서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고 밝혔다.






매체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진의 감성적인 기술과 보컬을 칭찬해왔으며 진과 만난 이후로 인터뷰 때마다 끊임없이 진을 언급했고, 음악과 삶 자체에 대한 이들의 비전이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이 아르헨티나에서 함께한 무대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장엄한 경험이 되었고, 진이 그들에게 준 우떠인형은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실제 부적처럼 사용됐다며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현재 군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인 진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일 방송된 'SNL'에서는 콜드플레이가 작곡해 진에게 선물한 곡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유의 아름다운 우주가 연상되는 공간에서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개사해 수십명의 합창단과 'The Astronaut'의 꿈결 같은 무대를 선사한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공연이 끝나자 함께한 모든 크루와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콜드플레이뿐 아니라 합창단, 함께한 캐릭터 인형들 또한 옷에 우떠를 붙이고 있어 진을 생각나게 하며 감동을 더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뿐 아니라 월드투어와 그 외 공연에도 항상 우떠 인형을 데리고 다니며 진을 향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월드뮤직어워드(World Music Awards)은 보라색 하트 등 사랑스러운 이모티콘들과 함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진에게 환상적인 노래 'The Astronaut'을 작곡해 선물해 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My Universe'이 진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여러번 밝힌 바 있다. 또 진을 지칭할 때마다 '월드와이드핸섬'이라고 부르고 진에게 자신이 10년 이상 연주해온 기타를 선물하는 등 진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됐다.

진이 행복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거대한 공연장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가득 채웠으며, 특히 진이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다 두 팔을 벌리고 크리스 마틴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공연 영상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뮤직비디오 3위'에 올랐으며, '한국 인기 급상승 음악 5위', '한국 인기 동영상 7위', '영국 인기 동영상 3위'를 차지하며 오랫동안 유튜브 인기 동영상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탑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빛냈다.

'The Astronaut'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51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역대 한국 솔로곡 중 싸이의 '젠틀맨' 다음인 두 번째의 높은 순위 데뷔이자, 최근 10년간 발매된 한국 솔로곡 중 빌보드 핫 100에 가장 높은 순위 진입의 대기록으이다.

'The Astronaut'은 공개 1주일 만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UK Official Singles Chart) '톱 100'에 61위로 첫 진입, 역사상 한국 솔로곡 최고 순위에 등극했으며 또 최근 10년간 K팝 솔로로서 처음으로 영국 빅 톱 40 차트에 2주간 진입하는 역사를 쓰는 등 극강의 음원 파워를 보였다.

'The Astronaut'은 빌보드 재팬 핫 100(Billboard Japan Hot 100)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한국어 솔로곡 중 최고 순위이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차트에서 1위를 2번 차지하는 등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세계 주요 음악 시장인 미국, 영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차트에서 계속해서 신기록을 쓰고 있는 'The Astronaut'은 '전세계 유튜브 인기 동영상 음악 부문'에서도 17일 연속 1위를 차지, 바로 직전까지 진 자신의 자작곡 '슈퍼 참치'(Super Tuna)가 가지고 있던 K팝 솔로 가수 '전세계 유튜브 인기 동영상 음악 부문' 최장기간인 16일 연속 1위를 뛰어넘는 최고 기록을 썼다.




한국 시간 4일 발매 100일을 맞은 'The Astronaut'은 푸에르토리코,미국과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다. 또한 'Seokjin'도 멕시코,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미국, 인도의 실시간을 뜨겁게 달구며 진의 전 세계적 인기와 최강 영향력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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