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뉴진스가 2022년 최고의 인기를 얻었는데 그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언제부터 실감했는지 궁금해요.
▶민지=저는 이번에 가족분들 뵀을 때 저희 할아버지께서 멤버들 이름을 다 알고 나이도 다 알고 계시더라고요. 물론 제가 있는 팀이어서 그러신 거겠지만 그 정도로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시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던 것 같아요.
▶다니엘=저는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하하.
-만약 혼자 숙소에서 나와서 길거리를 걸어다니면 (뉴진스인 걸 당연히) 알아보지 않을까요?
▶민지=음..못 알아보시지 않을까요? 하하. 마스크를 쓰면 못알아볼 것 같아요.
▶하니=한번은 어딘가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떤 분들이) 옆에서 'Ditto'에 대해서 얘기하고 계셔서 되게 놀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은 그냥 (못 알아보시고) 지나가셨어요.
민지 씨는 최근에 방송에서 군대에 간 오빠를 언급한 적이 있었어요. 방송 이후에 별다른 이야기를 듣진 않았나요.
▶하니=네. 아마 오빠가 티를 많이 안 내고 다녔을 것 같아요.
-민희진 대표님께서 뉴진스가 대상을 수상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을 때 해주셨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해린=(대표님께서) 축하한다고, 응원한다 라고 해주셨어요. 앞으로 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을 해 나가자고 파이팅 해주셨고요.
▶혜인=기특하고 수고했다고 메시지로 보내주셨는데요. 수상하고 나서도 늘 말씀드렸지만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민지=대표님과는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는 편이고요. 워낙 잘 챙겨주시고요. 불편함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4세대 걸그룹 경쟁이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수 있는데 갓 데뷔한 신인으로서 부담감이 엄청 컸을 것 같아요. 심적으로 힘들진 않았나요.
▶하니= 뭔가 이런 상황에서는 부담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겁게 하고 있어서 어떤 걸 겪어봐도 되게 아자아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앞으로도 음악을 즐겁게 할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아요.
▶다니엘=이렇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뉴진스를 향한 주위의 관심도 엄청난데 이러한 관심과 높은 인기를 즐기는 편인가요?
▶다니엘=뭔가 아직은 신기하고 새로운 것 같아요.
-'Hype Boy'가 댄스 챌린지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보면서도 여러 감정이 들었을 것 같아요.
▶해린=많은 분들이 챌린지를 해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요. 챌린지 해주시는 분들마다 다 다른 느낌으로 챌린지를 해주셔서 다양한 'Hype Boy'의 재미를 느꼈어요.
▶혜인=다양한 지역에 계신 분들께서 챌린지를 통해 저희 음악이랑 춤을 접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Ditto'도 그렇고 'OMG'도 연장선 상으로 이어져서 독특한 영상미와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어요.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면서 각자 느꼈던 소회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민지='OMG'는 굉장히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뮤직비디오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뭔가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도 그런 해석을 자주 찾아보고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OMG'를 통해 연기를 많이 했는데요. 다양한 캐릭터 연기에 대한 반응도 귀여웠던 것 같아요.
-'OMG'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력이 가장 뛰어났던 멤버는 누구였나요.
▶멤버들=다니엘이요! 하하.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다니엘= 저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하하.
▶해린=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연기를 하려는 순간을 만나면 최대한 나중에 영상을 봤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최대한 캐릭터 몰입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뉴진스 멤버들에게 요즘 가장 관심을 이끌게 하는 건 무엇인가요.
▶혜인=전 음악이요. 새로운 노래를 찾는 거에 흥미가 있고요. 음악을 좋아하니까 서로 저희끼리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공유하고 그래요.
▶다니엘=이번 컴백 활동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것들과 버니즈와 가까워 지면서 배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민지=저도 다앙한 것에 많이 관심이 가는 것 같은데 혜인이처럼 음악에도 많이 관심이 가고 아무래도 활동을 하면서 패션에도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책 읽는 거에 다시 빠졌어요. 시간이 없어서 한참 못 읽다가 찾아보고 있고요. 추리소설 많이 좋아하고요.
▶해린=저도 음악과 패션에 관심이 많고요. 무대에서 저희 곡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니=멤버들이랑 같이 살다보니 관심사도 많이 비슷해졌는데요. 저는 뭔가 미술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음악이나 패션, 영화, 연기 등을 원래 좋아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더 깊게 관심이 가는 편인 것 같아요.
-각자 가수의 꿈을 갖고 이렇게 뉴진스로 모였는데 뉴진스로서(아니면 개인으로서도 좋고) 그려나가고 싶은 건 무엇인지 궁금해요.
▶민지 하니=저희가 이렇게 완전체로 모인 지도 2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계속 같은 마음으로 늘 잘하고 싶어서 모니터링도 같이 많이 하고 얘기도 하는데 저희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늘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희끼리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리더는 따로 없지만 서로서로 잘 챙겨줘서 다 같이 모여서 얘기를 많이 해요.
▶해린=쉬는 날에도 주로 숙소에서 지내면서 연습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이전보다 실력 등이) 더 좋아졌으면, 그리고 발전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커서 연습을 해서 보완하면 뿌듯하고 그런 것 같아요.
▶민지=저는 뭔가 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는 것 같아요. 그 고민을 해결하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해서요. 늘 저희끼리도 이야기하는 주제인 것 같아요.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성장에 대한 고민이죠.
-과거 자신이 꿈꿨던 롤모델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다니엘=저는 롤모델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비욘세와 줄리 앤드류스를 보며 어릴 때부터 되게 많이 영감을 받았어요. 되게 많은 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항상 뭔가 꾸준히 성장하고 노력하고 퍼포먼스 하나에 최선을 100% 다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하니=저도 어렸을 때 음악을 많이 좋아해서 가수분들도 많이 보고 선배님들도 보고 배울 게 너무 많고 그래서 롤모델을 한분 고르는 게 어렵지만 휘트니 휴스턴을 꼽고 싶어요. 휘트니 휴스턴은 어린 나이에 음악을 했는데 음악을 할 때마다 진심을 담았던 부분이 예쁘고 멋져 보였어요.
-즐기면서 활동하는 것이 물론 제일 중요하겠지만 팀 성적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민지=저는 콘서트를 많이 다양한 곳에서 해보고 싶고 즐기면서 열심히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성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매번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싶어요.
▶다니엘=스스로 100% 만족한 무대를 만들어내고 싶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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