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범준은 초고속 성장 중이다. 고속성장 궤도에 제대로 오른 그의 미래는 빛나고 또 빛난다.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으로 데뷔한 서범준은 '내과 박원장' '너와 나의 경찰수업' '현재는 아름다워' 등을 통해 꽉 찬 필모그래피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로 생애 첫 50부작 드라마를 마치며 모든 면에서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생애 단 한 번뿐인 '2022 Asian Artist Award'(이하 '2022 AAA') 배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찬란히 빛나는 서범준이 '2022 AAA' 수상 이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 '2022 AAA' 신인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신인상 수상, 예상했나요?
▶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과분한 것 같아요. 수상 소감 때 다 말하지 못한 감사한 분들께는 시상식 후 숙소로 돌아가 한 분 한 분 전화를 드렸어요. 시상식 참석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러웠고, 긴장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에 함께한 (한)소희 누나와 (강)다니엘 형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대학교 선배인 김선호 선배님을 시상식에서 뵈었는데 유독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달까요.(웃음) 다음에 식사라도 하자면서 먼저 연락처도 물어봐 주셨어요.
-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어머니를 대하는 모습이 '현재는 아름다워' 수재와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가족들은 수상 소식에 어떤 반응이었나요?
▶ 시상식 마치고 휴대전화를 봤는데 연락이 엄청 와 있더라고요. 부모님은 심지어 시상식 화면을 일일이 캡처하고 편집해서 저에게 다 보내놓으셨어요. 정말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더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 배우로서도, 아들로서도, 동생으로서 웃는 일을 많이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상소감에서는 말 못했지만 늘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가 가족이에요.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어요.
- 가족애가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배우라는 꿈을 가졌을 때 부모님 반대는 없었나요?
▶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신부님이 되고 싶었어요. 오히려 친누나가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는 배우지망생이었죠. 누나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갔다가 커튼콜을 보는데 무대에 선 배우들이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죠.
- 배우 데뷔 2년차 만에 주말극 주연으로 참여하고, '대세' 루키로 떠올랐잖아요. 데뷔 이후의 시간을 되짚을 때 유독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 설렘으로 다가와요.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과 변화를 겪었어요. 윤여정 선생님께서 '60살이 돼도 인생을 모르겠다. 지금 내가 67살인데 (인생을) 잘 모르겠다. 이 나이를 처음 살아보는데 어떻게 다 잘 하겠냐'고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걸 듣고서 저도 핑계보다는 묵묵하고 담담하게, 차근차근 걸어가야겠따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처음 사는 27세거든요. 다 잘할 수는 없을 거에요. 핑계보다는 힘을 얻어서 잘 걸어갈게요.
- 계묘년 새해가 밝았어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2023년, 새해 첫 시작은 누구와 어디서 끊었나요?
▶ 감사하게도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카운트다운을 셌어요. 늘 집에서 보던 카운트다운인데 이번엔 현장에 있었죠.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서로 북돋우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어요. 그 순간을 평생 잊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②에 계속)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으로 데뷔한 서범준은 '내과 박원장' '너와 나의 경찰수업' '현재는 아름다워' 등을 통해 꽉 찬 필모그래피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로 생애 첫 50부작 드라마를 마치며 모든 면에서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생애 단 한 번뿐인 '2022 Asian Artist Award'(이하 '2022 AAA') 배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찬란히 빛나는 서범준이 '2022 AAA' 수상 이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 '2022 AAA' 신인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신인상 수상, 예상했나요?
▶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과분한 것 같아요. 수상 소감 때 다 말하지 못한 감사한 분들께는 시상식 후 숙소로 돌아가 한 분 한 분 전화를 드렸어요. 시상식 참석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러웠고, 긴장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에 함께한 (한)소희 누나와 (강)다니엘 형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대학교 선배인 김선호 선배님을 시상식에서 뵈었는데 유독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달까요.(웃음) 다음에 식사라도 하자면서 먼저 연락처도 물어봐 주셨어요.
-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어머니를 대하는 모습이 '현재는 아름다워' 수재와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가족들은 수상 소식에 어떤 반응이었나요?
▶ 시상식 마치고 휴대전화를 봤는데 연락이 엄청 와 있더라고요. 부모님은 심지어 시상식 화면을 일일이 캡처하고 편집해서 저에게 다 보내놓으셨어요. 정말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더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 배우로서도, 아들로서도, 동생으로서 웃는 일을 많이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상소감에서는 말 못했지만 늘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가 가족이에요.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어요.
- 가족애가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배우라는 꿈을 가졌을 때 부모님 반대는 없었나요?
▶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신부님이 되고 싶었어요. 오히려 친누나가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는 배우지망생이었죠. 누나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갔다가 커튼콜을 보는데 무대에 선 배우들이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죠.
- 배우 데뷔 2년차 만에 주말극 주연으로 참여하고, '대세' 루키로 떠올랐잖아요. 데뷔 이후의 시간을 되짚을 때 유독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 설렘으로 다가와요.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과 변화를 겪었어요. 윤여정 선생님께서 '60살이 돼도 인생을 모르겠다. 지금 내가 67살인데 (인생을) 잘 모르겠다. 이 나이를 처음 살아보는데 어떻게 다 잘 하겠냐'고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걸 듣고서 저도 핑계보다는 묵묵하고 담담하게, 차근차근 걸어가야겠따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처음 사는 27세거든요. 다 잘할 수는 없을 거에요. 핑계보다는 힘을 얻어서 잘 걸어갈게요.
- 계묘년 새해가 밝았어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2023년, 새해 첫 시작은 누구와 어디서 끊었나요?
▶ 감사하게도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카운트다운을 셌어요. 늘 집에서 보던 카운트다운인데 이번엔 현장에 있었죠.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서로 북돋우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어요. 그 순간을 평생 잊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②에 계속)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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