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을 이룬 배우가 있다. 데뷔 후 큰 작품의 조연 발탁돼 뛰어난 실력을 보여 차기작에선 주연까지 올랐다. 쉴 틈 없이 앞을 나아가는 배우 이재욱이다.
이재욱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마르꼬 한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데뷔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연인 현빈, 박신혜, 박훈을 상대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다. 신인임에도 밀리지 않은 분위기, 흠 없는 실력은 이재욱을 더욱 빛나게 했고 결국 다음 작품에서 바로 주연의 자리에 오른다. 그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이어 최근 화제작인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까지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열일 행보를 걸어온 그에게 신인상은 당연했다. 지난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이재욱은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이하 2022 AAA)'에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2년 만에 얻은 쾌거다. 2022 AAA를 마치고 개인 일정을 소화한 이재욱은 최근 스타뉴스와 직접 만나 못 다한 수상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욱은 "해외를 (팬데믹 이후) 처음 나가는 거라고 보니 당시 긴장을 좀 많이 했던 거 같다"며 "베스트 액터란 상 자체만으로도 정말 의미가 컸다. 해외까지 나가서 수상했다는 사실 자체로도 남다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전 신인상 수상을 언급하며 "이전보다 더 높은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로운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이재욱은 최근작인 '환혼' 시리즈를 꼽았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해 6월 시즌1, 그해 12월 시즌2를 방영했으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었다.
그는 "성장한 이유는 '환혼'이 제일 큰 거 같다. 난 정말 운이 좋았다.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들을 만나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건 감독, 작가, 배우분들 모두 다 같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자체에서 우리의 시너지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환혼'은 중간에 파트를 나누기도 했고 긴 호흡이었는데도 팬분들 역시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나온 해외에서 느낀 시상식 분위기는 어땠을까. 이재욱은 "일단 공연을 본 게 오랜만이다. 예전엔 공연을 안 보고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무대를 보는데 소름 돋은 적이 많았다. 다시 한번 그들의 열정과 무대에 감탄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아티스트분들은 고생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잘 봤다고 말하고 싶다. 전 수상자들 모두 축하드린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이재욱에게 이번 시상식이 특별한 이유는 '환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민현도 역시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재욱은 "원래 (황) 민현이 형은 자주 본다. 그때도 (황민현이) 일본 현지 가이드 수준으로, 날 데리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재미있게 놀았다. '환혼' 식구들과는 서울에서도 많이 보는 편이다. 아무래도 또래들끼리 같이 한 작품이라 그렇다. 우리는 늘 시끄럽고 서로를 위한다"라며 '환혼'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인터뷰 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이재욱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마르꼬 한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데뷔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연인 현빈, 박신혜, 박훈을 상대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다. 신인임에도 밀리지 않은 분위기, 흠 없는 실력은 이재욱을 더욱 빛나게 했고 결국 다음 작품에서 바로 주연의 자리에 오른다. 그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이어 최근 화제작인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까지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열일 행보를 걸어온 그에게 신인상은 당연했다. 지난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이재욱은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이하 2022 AAA)'에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2년 만에 얻은 쾌거다. 2022 AAA를 마치고 개인 일정을 소화한 이재욱은 최근 스타뉴스와 직접 만나 못 다한 수상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욱은 "해외를 (팬데믹 이후) 처음 나가는 거라고 보니 당시 긴장을 좀 많이 했던 거 같다"며 "베스트 액터란 상 자체만으로도 정말 의미가 컸다. 해외까지 나가서 수상했다는 사실 자체로도 남다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전 신인상 수상을 언급하며 "이전보다 더 높은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로운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이재욱은 최근작인 '환혼' 시리즈를 꼽았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해 6월 시즌1, 그해 12월 시즌2를 방영했으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었다.
그는 "성장한 이유는 '환혼'이 제일 큰 거 같다. 난 정말 운이 좋았다.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들을 만나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건 감독, 작가, 배우분들 모두 다 같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자체에서 우리의 시너지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환혼'은 중간에 파트를 나누기도 했고 긴 호흡이었는데도 팬분들 역시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나온 해외에서 느낀 시상식 분위기는 어땠을까. 이재욱은 "일단 공연을 본 게 오랜만이다. 예전엔 공연을 안 보고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무대를 보는데 소름 돋은 적이 많았다. 다시 한번 그들의 열정과 무대에 감탄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아티스트분들은 고생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잘 봤다고 말하고 싶다. 전 수상자들 모두 축하드린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이재욱에게 이번 시상식이 특별한 이유는 '환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민현도 역시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재욱은 "원래 (황) 민현이 형은 자주 본다. 그때도 (황민현이) 일본 현지 가이드 수준으로, 날 데리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재미있게 놀았다. '환혼' 식구들과는 서울에서도 많이 보는 편이다. 아무래도 또래들끼리 같이 한 작품이라 그렇다. 우리는 늘 시끄럽고 서로를 위한다"라며 '환혼'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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