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던 역대급 가부장적 남자친구 사연의 결말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지난 61회에서 프로 참견러들과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가부장 끝판왕' 남친과의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의 후일담이 스튜디오를 찾아온다.

당시 방송에서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여행 차 방문한 제주에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사연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랑을 위해 제주 생활을 선택했지만 갈수록 남친은 옷차림에 대한 잔소리부터 절약을 강요하는 보수적인 모습을 드러냈고, 사연녀는 이로 인해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급기야 사연녀는 남친 조카의 육아까지 떠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친은 더 나아가 '애는 여자가 키워야 한다'며 회사까지 그만둘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에 당시 모델 주우재는 방송 보시는 대로 빨리 탈출하라며 안타까워했고, 모델 한혜진도 노동 착취다. 공포영화의 해피엔딩은 탈출이라며 촌철살인 멘트를 날렷다.

그러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사연 속 주인공이 직접 목소리로 후일담을 전해 와 참견러들이 다시 한 번 신경을 곤두세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2'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