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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찾' 재주소년 "'갈치의 노래', '고등어' 경쟁상대 아냐"

  • 상암=이건희 기자
  • 2019-11-11


가수 재주소년이 '갈치의 노래'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알리며, 루시드폴의 '고등어'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자 초청 청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재주소년은 '갈치의 노래'에 대해 루시드폴의 '고등어'를 경쟁 상대로 둔 것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재주소년은 '갈치의 노래'에 쓰인 악기에 대해 기타는 제가 쳤다. 줄을 옮기는 소리가 마치 '노젓는 소리'라는 평가를 듣는다며 기뻐했다.

또한 그는 색소폰, 드럼, 피아노 등이 함께 들어갔다며 '갈치의 노래'에 많은 노력을 들였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재주소년은 1989년에 기록된 갈치의 소리가 현재까지 남아있어서 제가 곡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지난 1989년 10월부터 현지에서 취재한 자료만으로 프로젝트명과 동일한 제목의 '한국민요대전'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시작해, 1991년 10월부터는 광고 형식의 짧은 프로그램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개시해 28년이 넘게 방송하고 있다. 재주소년은 '북제주 갈치 잡는 소리'를 접목한 '갈치의 여행'을 작곡했다. 이 곡은 이날 오후 12시 음원 공개 후 서울시 우리소리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상암=이건희 기자 |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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