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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VolKno' 라이브 클립 속 힙합 에너지..압도적 카리스마

  • 이승훈 기자
  • 2023-03-09

보이 그룹 트레저가 특유의 힙합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 TOUR [2023] IN KYOCERA DOME OSAKA <VolKno>'를 게재했다. 지난 1월 개최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스페셜 공연에서 힙합 유닛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꾸민 'VolKno' 무대를 담아낸 것이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등장, 한층 짙어진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거침없는 에너지와 날카로운 래핑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고,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 자유분방함으로 힙합 스웨그의 진수를 보여줬다.


초호화 스케일의 무대 연출도 인상적이다. 조명, 레이저, 화약 등 화려한 장치들과 후반부 등장한 실력파 댄서팀과 웅장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멤버들은 메인 스테이지와 리프트가 설치된 돌출형 스테이지를 십분 활용,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지난해부터 단독 콘서트와 일본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어엿한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과 이들이 흔드는 '트라이트' 물결이 당시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한껏 높였다.

'VolKno'는 트레저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에 수록된 최현석, 요시, 하루토 래퍼라인의 유닛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다이내믹하게 교차하는 멤버들의 샤우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YG표 힙합' 계보를 잇는 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8개 도시 26회차의 데뷔 첫 일본 투어로 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 아티스트 첫 투어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4일 타이페이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 이들은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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