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Christmas Tree'가 스포티파이(Spotify) 스트리밍 2억 5000만을 돌파하며 막강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뷔의 'Christmas Tree'는 지난 3월 8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3월 16일 오전 기준 2억 5348만 9666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OST 사상 최단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뷔는 'Christmas Tree' 외에도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 'Singularity', 자작곡 'Sweet Night'이 2억 5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총 세 곡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공개된 'Christmas Tree'는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곡으로, 뷔의 감성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보컬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남 감독은 "뷔의 보이스는 저음과 고음 그 사이 중음대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곡을 만들 때 많은 고민만큼이나 참 즐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Christmas Tree'는 '2022 Wrapped(랩드)' 연말 결산에서 2022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드라마 OST이자 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된 K팝으로 기록됐다.

뷔의 자작곡이자 드라마 OST인 'Sweet Night'이 2020년, 2021년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한국 드라마 OST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3년 연속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 'OST 킹' 존재감을 빛냈다.

앞서 미국 '엘리트 데일리' 선정 'Y2K(2000년대) 이후 발표된 곡 중 새로운 크리스마스 클래식이 될 플레이 리스트 24곡' 중 하나로 뷔의 'Christmas Tree'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롤링스톤 인디아'는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K팝 7선 중 하나로 'Christmas Tree'를 선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hristmas Tree'는 일본 음악 전문 매거진 '리얼 사운드'가 발표한 '2022년 일본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크리스마스 노래'에도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국내 인기도 뜨거웠는데, 2020년 멜론 개편 후 남자 아이돌 최초로 4회 연속 주간 인기상을 수상하며 막강한 팬파워와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뷔가 부른 OST의 연이은 성공으로 '뷔 + OST = 성공'이라는 흥행 공식을 정립하며 'Christmas Tree'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BGM)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M/V] V - Christmas Tree :: 그 해 우리는(Our Beloved Summer) OST Part.5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