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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방송만 켜면 1천만명 우르르

  • 문완식 기자
  • 2023-03-15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개인 라이브 방송이 또 한번 1000만 시청자를 돌파하며 인기를 빛냈다.

정국은 지난 3월 14일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약 3시간 동안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총 3번에 걸쳐 진행한 방송에서 각각 다른 스타일의 의상으로 등장하는 남다른 센스를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정국은 라디오 콘셉트 방송이라는 색다른 재미도 선사하며 이소라의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블랙 베어의 'Smile again', 마틴 개릭스X트로이 시반의 'There for You', 윤하의 '먹구름', 스티븐 산체스의 'Until I Found You', 맥 드마르코의 'Heart to Heart', 젠틀 본스의 'dear me', 저스틴 비버의 'Mistletoe', 제이크 밀러의 'WHAT IF YOU FELL IN LOVE?', 해리 스타일스 'Falling' 등 자신의 플레이 리스트에 담긴 곡들을 공유하고 팬들의 추천곡을 함께 듣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1부, 2부 경계가 화장실 가고 싶어하는 타임이예요", "파이팅 박연진, 멋지다 연진아!", "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스" 등 재치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정국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달달한 음색으로 지소울(GSoul)의 'Hate Everything' 이하이의 '한숨' 그리고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라이브로 완벽 열창하며 고막에 천국을 안겨줬다.
정국은 앨범 작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국은 그룹 멤버 RM이 앨범 작업에 대해 댓글로 언급하자 "저도 다 계획이 있다. 무계획이 계획이다. 저는 이때까지 단 한번의 계획을 가지고 살아 본 적이 없다. 그냥 제 감을 믿고 살았다. 어떤 계획이 있을 때 만약 다른 것이 생각난다면 오히려 저에겐 혼동이다. 그러나 무계획일 때 '어 나 이거 할래'가 돼버리면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앨범을 내야 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보다 약간 본능적으로 뭔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는 점, 그것만 이렇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여운과 기대를 동시에 안겼다.

정국은 "나 왜 술이 들어가면 여러분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여러분의 존재가 꽤 큰 거 같다. 여러분들한테 닿을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닿을게요"라며 뜨거운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정국이 총 3번 진행한 개인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920만, 640만, 620만 명을 기록하는 압도적 폭풍 인기를 자랑했다. 15일에는 1000만, 790만, 770만 명의 시청자 수를 돌파했다.

정국이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후 트위터에서는 'Jungkook', 'WE LOVE YOU JUNGKOOK', 'JEON JUNGKOOK', 'HANKS FOR COMING JUNGKOOK' 'I LOVE YOU JUNGKOOK', 'JUNGKOOK LIVE' 등 정국 관련 6개의 키워드가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에 각각 올랐고, 총 140개 국가 실시간 트렌드를 휩쓸었다.
앞서 올해 정국이 진행한 개인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1630만 명, 1580만 명, 1240만 명, 1000만 명 등을 기록했다. 이에 정국은 개인 라이브 방송만 켰다 하면 시청자 수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범접 불가'한 인기를 비롯해 영향력, 파급력까지 톡톡히 증명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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