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 'FACE'를 발매하는 여러 심경을 밝혔다.

지민은 24일 'FACE' 발표를 앞두고 직접 앨범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FACE'는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 Pdogg, Supreme Boi, GHSTLOOP, EVAN, BLVSH, Chris James, 방탄소년단 RM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FACE'는 지민이 제이홉 RM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중 3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는 앨범이기도 하다.

지민은 먼저 "솔로곡 자작곡 OST 등을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설레기도 한다"라고 운을 떼고 "내 자신을 온전하게 직면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진정한 저를 마주하게 됐다는 의미에서 'FACE'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민은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이나 자작곡을 공개할 때와는 기분이 다르다. 처음 도전하고 처음 느끼는 것들이 많아서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수록곡 'Alone'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작업을 하면서 느낀 쓸쓸함과 공허함을 많이 넣었다. 특히 무기력이나 걱정의 감정이 많이 담겨 있는데 실제로 녹음할 때 그때의 감정에 몰입하느라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소개했고 "내 진솔한 감정과 진짜 모습이 녹아 있다고 소개하고 싶다.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음악으로 표현했다"라며 "공허함이나 쓸쓸함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의지나 힘이 생겼던 것 같다. 그 모든 과정이 진실하게 담겨 있다"라고 전했다.

지민은 "멤버들이 이렇게 표현해봤으면 좋겠다고 많이 말을 했었는데 표현해 보고 나니까 그땐 내가 왜 그랬었지 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것 같다"라며 "랩도 도전해 봤는데 랩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새로운 도전이었으니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민은 "내게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퍼포먼스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웅장하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을 많이 녹였고, 유연하고 섬세하고 제게 많이 보셨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아미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의미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