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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하게 될 케플러..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와다다' [★FULL인터뷰]

  • 이승훈 기자
  • 2023-03-25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Catch your eye, Catch your mind! 안녕하세요, 케플러입니다!"

인사가 제대로다. 당신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케플러(Kep1er)는 데뷔와 동시에 꿈같았던 인사말을 현실로 이뤄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2022년 1월 미니 1집 'FIRST IMPACT'로 데뷔 후 6월 미니 2집 'DOUBLAST', 10월 미니 3집 'TROUBLESHOOTER'를 발매하며 말 그대로 '열일 행보'를 펼쳤다.

특히 케플러는 미국 그래미(GRAMMYS)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신인 K-팝 걸그룹'(10 K-Pop Rookie Girl Groups To Watch In 2023) 중 한 팀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케플러는 일본 아레나 투어까지 예고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케플러의 이같은 호성적의 포문을 연 건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이하 '2022 AAA')이다. 케플러는 '2022 AAA'에서 가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뉴웨이브상과 베스트 초이스상 가수 부문을 수상했다. 데뷔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려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

스타뉴스는 케플러를 만나 '2022 AAA' 비하인드 에피소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소감, 컴백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어봤다.


◆ '2022 AAA' 2관왕 케플러..2023년엔 퍼포먼스상→글로벌상 정조준


- 일본인 멤버가 두 명이나 있는 만큼 일본에서 개최된 한국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분이 더 남다를 것 같아요.

▶마시로=한국에서 데뷔 후 한국에서 활동한 노래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일본 케플리안(팬덤명) 앞에서 상을 받는 모습이 신기하고 새로웠던 것 같아요. 너무 영광이었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분들 앞에서 상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히카루=한국에서 계속 활동을 했는데도 일본 케플리안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태어난 일본에서 무대를 하고 부모님도 오셔서 꿈을 이룬 기분이었어요.

▶서영은=일본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주셔서 무대 할 때 큰 힘을 받았어요. 저희가 오히려 에너지를 받은 느낌이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멤버들과 'AAA' 시상식에 또 참석하고 싶다는 말도 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더 멋진 무대를 가지고 'AAA' 무대에 서고 싶어요.

- 수상 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김채현=어머니가 '1년 동안 열심히 해왔으니까 기특하다. 수상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상 받았으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도 받았죠.

- 올해 새롭게 받고 싶은 상이 있나요?

▶마시로=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기 때문에 '여자 퍼포먼스상'을 받고 싶어요.

▶최유진=글로벌팀이다 보니까 '글로벌상'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 기억에 남는 '2022 AAA' 무대가 있었나요?

▶김채현=르세라핌 무대요. 허윤진 님의 마이크가 떨어졌던 걸로 기억하는 데 대처를 너무 멋지게 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 케플러 무대도 인상적이었어요. 무대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서영은=첫 무대에서는 히카루가 독무를 해서 무빙 카메라로 리허설을 했어요. 두 번째는 저와 강예서, 히카루가 인트로 댄스를 맡았죠. 리허설하면서 감독님들이 많은 도움과 피드백을 주셔서 리허설을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덕분에 무대도 잘 나온 것 같아요.

▶김채현=시상식에서 서영은, 강예서, 히카루의 조합으로 무대를 보여드린 건 처음이어서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 데뷔 1년만 日 아레나 투어 예고..다음 목표는 돔 투어!


- '2022 AAA' 2관왕에 이어 축하할 일이 또 있어요. 1월에 데뷔 1주년을 맞이했어요.

▶최유진=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우선 1년 동안 저희를 사랑해준 케플리안에게 감사해요. 앞으로 남은 활동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 데뷔곡 'WA DA DA' 챌린지가 말 그대로 열풍이었잖아요.

▶휴닝바히에=사실 실감이 안 났는데 친구들과 동료 연예인 친구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실감이 났어요. 그 이후에도 많은 챌린지를 하려고 노력했죠.

- 이후에도 발매하는 곡마다 큰 관심을 받았는데,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강예서=무대에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보여주는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무대가 아닌 자체 콘텐츠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때도 밝은 모습이 많아서 케플러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하시더라고요.

- 멤버들이 생각하는 케플러의 최애곡은 무엇인가요?

▶김채현=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중에서도 좋은 노래가 많아요. 제 최애곡은 'MVSK'에요. 타이틀곡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는, 또 다른 성숙미나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곡이에요.

▶서영은=케플러는 '퍼포먼스 맛집'이잖아요. 수록곡 'See The Light'에서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아해요.

-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일본 아레나 투어를 앞둔 소감도 궁금해요.

▶김채현=데뷔한지 1년 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큰 사랑으로 받게 돼서 아레나 투어를 하게 된 게 지금까지 믿기지 않고 그 무게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5, 6월에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렇다면 케플러의 꿈의 무대는 어디인가요?

▶김채현=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저희의 에너지를 더 크고 더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꿈을 크게 잡고 돔 투어를 해보고 싶어요.


◆ '롤모델' 소녀시대처럼..올해도 '와다다' 달려나갈 케플러


- '4세대 아이돌 그룹'의 경쟁이 치열한데 케플러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김다연=아홉 멤버 모두 끼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케플러의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죠.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강자인 팀이라고 생각해요.

▶김채현=글로벌 멤버로 구성돼서 언어적으로 소통하는데도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 종영한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어요.

▶최유진=요즘 '보이즈 플래닛'이 하는 걸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다시 초심을 되찾게 되는 것도 있고, 그때 힘들게 데뷔했던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 중인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최유진=일단 계속 응원해주고 싶어요. 새로 도전하는 멤버도 있고, 처음 도전하는 연습생도 있는데 그 도전이 쉽지 않다는 걸 알거든요. 도전 자체가 너무 멋있고 계속 응원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김채현=케플러의 노래가 방송에 나오고, 연습생들의 오디션 곡으로도 흘러나오는 걸 보면서 '벌써 일년이 지났구나' 실감이 났어요. 그만큼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저희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만큼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 케플러는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김채현='케플러? 잘하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최유진=짱플러!

- 케플러의 롤모델은 여전히 소녀시대인가요?

▶최유진=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소녀시대 선배님의 인성도 닮고 싶어요. 어떠한 콘셉트를 하더라도 다 소녀시대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게 멋있어요. 케플러도 저희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풀어내고 싶어요.

-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요?

▶최유진=항상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김채현=동경하게 되는 가수요.

- 2022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휴닝바히에=말 그대로 '와다다다'. 쉼 없이 달려와서 1년을 꽉 채워 보냈다는 걸 느꼈어요.

- 올해 목표와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김채현=2022년도 '와다다' 달려왔는데 올해도 '와다다' 달려 나갈 예정이에요. 한국, 일본 등 더 많은 국가도 찾아갈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최유진=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김다연=이렇게 상도 받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건 케플리안 덕분이에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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