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2019년 연말, SBS 자연다큐멘터리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오는 24일부터 방송되는 4부작 SBS 창사특집 '라이프 오브 사만다' 내레이터로 나선 김남길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목동 SBS에서 더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남길의 목소리는 명불허전 꿀보이스 였다. TV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는 10년 만인 김남길은 녹음이 시작되자 목소리만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현장에 있던 전 스텝들은 김남길 씨 목소리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인공 치타 '사만다'에게 완전히 동화된 김남길은 사만다가 사냥할 땐 함께 응원하고, 새끼들이 위험 할 땐 함께 걱정하는 등 남다른 몰입감을 보였다. 더빙 직후 김남길은 마치 배우가 대본으로 감정을 잡아서 연기한 것 같다. 한편의 영화를 봤다고 생각할 만큼 굉장히 재미있는 스토리다. 여러 가지로 유익한 자연다큐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남길이 실제로 더빙 중간 중간마다 사만다 가족을 위협하는 하이에나에게 역정을 내는 등 재치 있는 반응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 주시평 PD는 김남길 씨 전매특허인 감성적인 목소리가 프로그램과 너무 매칭이 잘 돼 역대급 명품 내레이션이 탄생할 것이라며 시청자 분들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총 4부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1부 프리퀄 Jambo Africa'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10시 '2부 Life is not easy', 30일 오후 10시 '3부 Never give up', 오는 12월 1일 오후 11시에 '4부 메이킹 Remember me'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