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지민이 팀이 아닌 자신의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의 최정상에 오르는 경이로운 성과를 완성했다.
지민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부터 발표됐던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FACE'로 2023년 4월 8일 자 빌보드 200 차트 2위로 직행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타이틀곡 'Like Crazy'로 같은 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먼저 'FACE'는 발매 첫주 앨범 판매량 12만 4000장을 기록, 주간 집계 판매량으로는 2023년 기준 3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솔로 아티스트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민은 역대 빌보드 200 차트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최고 순위를 찍었다.
'FACE'에 앞서 지민은 앨범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로 직전 주 빌보드 핫100 차트 30위에 이름을 올리며 컴백 예열을 더욱 높여갔다. 'Set Me Free Pt.2'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8위 등 여러 차트에서 선전했다.
이후 'FACE' 타이틀 곡 'Like Crazy'가 영국 오피셜(집계 기간 3월 31일~4월 6일) 톱100 차트에서 진입 첫 주에 곧바로 8위로 직행하며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시에 빌보드 역사상 핫100 핫샷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 66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Like Crazy'는 지난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집계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건, 라디오 방송횟수 6만4000건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지민은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지민은 지난 3월 24일 발매된 'FACE'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지민은 'FACE'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고 발매 첫날 102만 장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으며 초동 145만장을 넘어서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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