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또다시 K팝 솔로 최장 신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진의 첫 솔로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4월 4일 발표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4월 8일 자)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진은 13주의 차트인을 기록하며, 최근 10년내 K팝 솔로 중 최장 차트인 대기록을 세웠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 13주의 뒤를 이어 싸이(PSY)의 'That That' 12주, 정국의 'Dreamers', 리사의 'Lalisa' 10주를 기록했으며, '월드 뮤직 어워드'(World Music Awards)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11일 차트에 재진입 후 5주 연속 역주행 중인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13주의 차트인 중 11주를 '톱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작년 10월 28일 발매와 동시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로 데뷔하며 3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이 역시 최근 10년 내 K팝 솔로 중 최장 1위 대기록이다.

진은 해당 차트에 그룹 방탄소년단 곡 외에도 '유어스'(Yours), '슈퍼 참치', '디 애스트로넛'까지 솔로 3곡을 1위에 올리며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작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첫 주 4만 4천 판매로 2022년 발매된 곡 전체 중 다섯번째 높은 판매 데뷔를 기록했으며, 이 첫 주의 데이터로 미국 빌보드 2022년 연말 결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8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결산 차트의 유일한 K팝 솔로곡이며, 진은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 명성을 과시했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위로 데뷔해 3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K팝 솔로 최장 연속 차트인의 대기록도 세웠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글로벌 200' 차트에서 6만 2천장을 판매하며 단일 버전으로는 역대 한국 솔로 중 데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10위로 데뷔하며 한국 솔로 중 최초로 '톱10'에 진입한 한국 곡이자 4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빌보드 핫 100'은 51위로 첫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명 첫 데뷔 중 최고 순위 데뷔 기록. 빌보드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5주 연속 차트인,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로 데뷔해 3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일본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10년 내 한국어 솔로곡 중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재팬 연말 결산 '톱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는 발매 한 달 만에 한국곡 중 유일하게 49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각국 빌보드 차트도 휩쓸며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4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팝의 고장인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역대 K팝 솔로 중 최단시간인 1시간 23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써클차트'에서 싱글 앨범 최초로 '밀리언셀러'로 등극. 써클차트 2022년 연간 판매에서는 솔로 가수로는 두번째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터차트'에서는 77만장을 기록하며 남자 솔로 싱글 역대 초동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일본 RIA에서는 2022년 한국 솔로 최초로 골든 인증서를 획득했다.

'디 애스트로넛' 뮤직 비디오는 '전세계 유튜브 뮤직 트렌딩'에서 K팝 최초이자 최장인 17일 연속 1위를 기록. 종전의 최고 기록인 진의 '슈퍼 참치' 16일 연속 1위를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