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큐(GQ), 보그(VOGUE), 엘르(ELLE) 등 패션 주요 매거진은 최근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모델로 발탁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GQ'는 '뉴욕 빌보드 광고판에 캘빈클라인 화보 사진이 걸리는 것과 한 번에 수만 명의 사람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비교했을 때 어떤가?'라고 물었고, 정국은 "빌보드 광고판에서 저 자신을 보는 게 더 긴장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국은 "음악 취향도 너무 변해서 제 취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겠다"며 "패션에서는, 저에게 딱 맞는 옷을 더 이상 입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캘빈클라인 진을 제외하고 '올블랙' 룩이 너무 좋아한다"고 패션 소신과 취향을 밝혔다.
정국은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최근 가장 잘한 결정은?'에 "캘빈클라인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것!"이라고 당당히 답하며 '이번 촬영에서 기억에 남은 추억은?' 에 대해 "많은 사람이 함께한 촬영장에서 이너를 입지 않고 재킷 하나 걸치고 있으니 조금 부끄러웠다(웃음)"라고 상의 탈의에 부끄러움을 표했다.

정국은 '엘르 싱가포르'를 통해 캘빈클라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편안한 장소는 어디인가?'란 질문에는 "집이 가장 편안하고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곳이다. 캘빈클라인 속옷을 입고 있을 때처럼! (웃음)" 이라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열혈 홍보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본인에게 캘빈클라인 앰배서더의 의미는?' 에 대해 "캘빈클라인의 진과 언더웨어를 대표 할 수 있어 기쁘다. 캘빈클라인은 내가 항상 좋아하는 브랜드다. 앰배서더와 관계없이 믿고 입을 수 있는 퀄리티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브랜드를 입을 것이다. 캘빈은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라며 평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된 것에 대한 기쁨과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 3월 28일 정국이 캘린클라인 앰버서더로 공식 발표된 이후 '정국 효과'는 세계 곳곳에 즉각 나타났다.
정국이 착장한 일부 제품들은 앰배서더 발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과 베스트셀러 상품 1위로 등극했고, 캘빈클라인 모회사 PVH 주가가 20% 급등하는 등 초특급 인기와 파급력을 불러일으켰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