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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전 시즌 조작..X1·아이즈원→I.O.I·워너원 '사태 확산'[종합]

  • 이건희 기자
  • 2019-11-15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가 시즌 1, 2까지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엠넷 '프로듀스X' 조작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시리즈의 1편과 2편까지 조작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문자 투표 업체를 압수수색 해 방송 내용과 원본 데이터 내용의 차이가 있었음을 파악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시즌1'과 '시즌2'의 책임 PD였던 한 모씨도 수사를 받았으며, 안 PD 등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는 검찰로 송치된 상태며, 이들에게 사기, 배임수재, 부정 청탁법 위반,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프로듀스 시리즈뿐 아니라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도 수사가 진행할 뜻을 밝혔다.



그동안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엑스원(X1),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데뷔에만 조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듀스 101'의 아이오아이(I.O.I),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워너원까지 조작이 이뤄졌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엠넷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보도를 통해 시즌 1,2까지 '프로듀스' 사태가 번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시청자들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엠넷은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넷은 피해보상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나 현재 활동 중인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방송 출연에 직격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워너원과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도 추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군다나 아이오아이는 재결합을 앞두고 있었기에, 이들의 재결합에는 험난한 길이 예상되고 있다.

과연 엠넷은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어떤 보상 대책을 강구할지, 신뢰성에 타격을 입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멤버들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건희 기자 |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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