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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빼고 광내고' 박은석X나혜미 변신→소유 연기 도전[종합]

  • 여의도=이건희 기자
  • 2019-11-15


'때빼고 광내고'로 배우 박은석과 나혜미의 연기 변신이 예고됐다. 또한 가수 소유의 연기 도전작이라 기대를 모은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9 '때빼고 광내고'(극본 배수영, 연출 나수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수지 PD, 배우 박은석, 나혜미가 참석했다.

'때빼고 광내고'는 청결에 집착하고, 정리 강박증까지 있는 취업준비생 도태랑(박은석 분)과 그녀에게 손을 내민 '퀸 클리닝' 대표 모안나(나혜미 분)의 이야기로, 오너와 직원에서 '범죄현장 청소'에 투입돼 현장의 얼룩을 닦아내다,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나수지 PD는 '때빼고 광내고'에 대해 어떻게든 회사에 들어가려는 도태랑과 회사를 꿋꿋이 이어가려고 하는 모안나가 만나 펼치는 밝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때빼고 광내고'의 배우로 박은석과 나혜미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팬이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은석은 평소 자극적이고 쎈 역할들을 많이 했는데, 소프트한 역할을 맡게 되서 좋았다고 전했고, 나혜미는 평소 오디션 현장이나, 작품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였다. 저와 비슷한 면이 많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나 PD는 아이돌 출신 배우 병헌과 소유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사실 병헌 씨가 아이돌인 줄 몰랐었다며 평소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고 캐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겸손한 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범죄 현장 전문 업체 퀸클리닝 대표 모안나로 분한 나혜미는 박은석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과 박은석을 통해 연기 내공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청결에 집착하고 정리 강박증이 있는 도태랑 역의 박은석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사실 저랑 정 반대의 캐릭터다. 청결적인 면에서는 저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가 선지를 잘 못 먹는다. 비위가 약한 것은 저랑 비슷한 면인 것 같다고 공통점을 설명했다.

나혜미는 배우 임예진과의 재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사람은 KBS 2TV 일일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모녀 호흡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정말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 때 이후로 또 같이할지 몰랐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수지 PD는 그것을 의도해 캐스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배우들은 자신이 '때빼고 광내고' 촬영 이후 듣고 싶은 평에 대해서도 전했다. 먼저 박은석은 배우들은 '연기를 잘한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제일 좋다며 작품에 대해서도 '잘 봤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나혜미는 '쟤가 저런 면이 있었어'라는 평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수지 PD는 '나혜미가 저런 면이 있었네', '박은석이 귀여운 면도 있네', '소유도 연기 잘하네'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을 했으니, 긍정적인 드라마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본 방송 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때빼고 광내고'는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 예정이다.
여의도=이건희 기자 | topkeontop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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