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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방송까지 쉿~♥ 방탄소년단 뷔, 질서 잘 지킨 팬들에 선물

  • 문완식 기자
  • 2023-05-06
방탄소년단(BTS) 뷔가 '서진이네' 촬영을 질서 있게 지켜본 팬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선물해 감동을 선사했다.

5월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의 촬영이 끝난 4개월 후 오랜만에 만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김태형)가 한국에서 회식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출연진들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열흘간의 영업 중에 방송에 나가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도착한 뷔와 최우식은 출연진을 위해 미리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다 모인 가운데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졌다. 나영석 PD는 뷔에게 "이서진 사장이 직원 평가할 때 느려 터졌다고 했는데 팬들은 '사실은 그거 진짜 빠른 거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뷔는 "저는 느리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 제가 봤을 때는 진짜 빨라 보였다"고 답하며 "채썰기는 손으로 일일이 다 썰어야 하다 보니까 느려 보였던 거다. 설거지도 10분을 넘어간 적은 없었다. 아무리 쌓여있어도 8분~9분에 끝냈다"고 하자 최우식이 "그럼 거의 10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뷔는 "그래서 생각을 했다. 가게에서 내가 잘할 수 있고, 내 직업과 연관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가게 앞에 춤추는 풍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서진은 "2시부터 4시까지?"라며 극한의 업무 강도를 요구했다. 이에 뷔는 "곡 다 돌아야할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서진은 뷔와 정유미와 라면을 먹다가 싸운 장면도 재미있었는데 안 나갔다며 아쉬워했다. 이서진이 정유미에게 "라면 하나 더 먹으면 출근 시간을 조정하겠다"고 하자 정유미가 도전했으나 먹지 못하자 뷔가 대신 모두 먹었다. 라면을 대신 먹은 뷔에게 정유미가 최우식과 함께 일찍 출근하라고 하자 뷔가 배신감을 느끼며 토라진 척하자 이서진은 "유미가 배신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막바지에는 뷔가 영업 마지막 날 촬영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줄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업이 끝났지만 핫도그를 만들고 있는 뷔에게 박서준이 "연습하는 거냐. 너 내일 간다"고 하면서 "팬들 주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뷔는 맞다며 핫도그와 치킨 등을 만들어 제작진에게 건넸다. 뷔는 "질서를 잘 지켜주신 감사의 표시"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뷔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으나 제작진의 부탁에 팬들은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멀리서 조용히 지켜만 봤다. 뿐만 아니라 '서진이네'가 방송되기 전까지 몇 달 동안 일체의 스포일러도 하지 않는 성숙한 팬덤 문화를 빛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제작진은 팬들에게 "촬영에 협조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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