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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2022 AAA' 수상 기쁘고, 배움의 시간이었다"(인터뷰①)

  • 이경호 기자
  • 2023-05-11

"나인우에게 '2022 AAA'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나인우는 JTBC 드라마 '클리닝 업', KBS 2TV '징크스의 연인', 영화 '동감'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 입지를 견고히 하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고정 멤버로 웃음 폭격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나인우는 2022년 연기, 예능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면서 지난해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개최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서 이모티브상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2021 AAA'에서 '뉴웨이브상'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AAA'에 함께하며 '스타 배우'로 발돋움했다.

해맑은 미소로 대중을 사로잡는 나인우. '2022 AAA' 수상 후 만난 그는 여전히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하는 '해피 매력'을 가득 뽐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스타뉴스와 만난 나인우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ENA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촬영을 마쳤다. 주연을 맡은 작품의 방송을 앞둔 배우로서 긴장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나인우는 '2022 AAA'에서 이모티브상 수상 당시 "'이모티브'(emotive)란 단어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감동하게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던 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밝혔다.

"일단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일본까지 가서,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저로서는 언제 또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이다. 그래서 좋았다. 또 항상 지켜봐 주시는 분들, 저를 아껴주고 챙겨주시는 분들, 곁에 있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고,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상도 받고 싶다. 사실 제가 상 욕심이 정말 없는데,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2022 AAA'에서는 K-POP 아티스트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나인우 역시 배우로 참석해 이준호, 서인국, 최시원, 김선호, 박민영, 권유리 등 선배 배우들의 수상 무대를 지켜봤다. 한류 스타들과 함께했던 나인우는 당시 현장이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선배님들이 상을 받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언제쯤 저렇게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싶었다. 선배님들이 여유 있게 하고 싶은 말(수상소감)을 다 하고, 진심을 담은 말을 했다. 저도 성장해서 선배님들이 보여준 여유를 갖게 되면, 다른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2022 AAA'는 제게 배움의 시간이었다."

'배움의 시간'으로 '2022 AAA'를 돌아본 나인우. 그에게 'AAA'는 남다른 의미이기도 했다.

"제가 편한 저의 모습으로 상을 받고, 많은 분과 함께 편하게 참석했다. 많은 분께 편하게 인사드리고, 말도 할 수 있었던 친근한 분위기의 시상식이었다. 정말 마음이 편했던 곳이다.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나인우는 '2022 AAA' 현장에서 유독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아이돌 무대를 즐겼다. 팬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를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또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제가 음악도 좋아한다. 아이돌 친구들도 드라마에 빠지면 푹 빠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저도 가수들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또 (같은 소속사) 펜타곤 친구들이 무대를 보면서 즐겼다. 정말 멋진 무대였다."

'2022 AAA'에서 K-POP 아이돌 무대를 즐겨 본 나인우. 수많은 아이돌 무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의 주인공으로 최예나를 손꼽았다.

"예나 씨가 개성 강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콘셉트도 확실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분의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나인우는 수상자이면서도 '2022 AAA'를 제대로 즐겼다. 그가 글로벌 시상식을 관객들처럼 즐기고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해외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에 첫 참석을 했다. 그래서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줄 알았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다. 한국에서 편한 분들과 함께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저도 'AAA'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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