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추천한 곡이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의 'Vince Van Gogh'가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핫 트렌딩 송 차트'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노래, 음악, 주제 및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서 선정한 차트로 가장 화제성이 높은 곡을 의미한다.

'Vince Van Gogh'은 지난 4월 7일 발매된 앨범 'Never Enough' 수록곡으로 한 달이 지나서 '핫 트렌딩 송 차트'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Daniel Caesar - Vince Van Gogh (Official Audio)

빌보드뉴스는 "뷔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당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이는 뷔의 막강한 영향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뷔가 올린 게시물은 단 1초의 영상으로 5월 21일 현재까지 '핫 트렌딩 송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뷔는 다니엘 시저의 또 다른 곡 'PLEASE DO NOT LEAN'도 브이로그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바 있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907만 명으로 한국 남자연예인 1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음악부문에서는 전 세계 남자 가수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뷔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게시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Engage Rate'(참여율)은 22.6%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팔로워들의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게시물 한 개당 비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가액으로 평가받았다. '뷔 자체가 프로모션'이라고 불리며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뷔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팬들에게 추천하고 있는데 뷔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글로벌한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신예 팝스타 코난 그레이는 뷔가 추천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Z세대의 스타로 급부상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뷔가 브이로그에서 소개한 필리핀 아티스트 '파올로 산데야스'의 'Sorry' 2년전 발매된 곡임에도 역주행 신화를 쓰며 필리핀에서 인기아티스트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