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 통산 3번째 정상에 등극하며 명실공히 K팝 4세대 보이그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키즈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2023년 6월 17일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를 예정이다.

이로써 스트레이키즈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차례 1위를 차지한 K팝 그룹으로 등극하게 됐다.

빌보드는 '파이브스타'에 대해 "지난 8일 발매 이후 현재까지 24만 9500장을 판매했으며 이는 올해 앨범 판매량 중 가장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록은 2022년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0집 'Midnights'가 발매 직후 기록했던 첫주 판매량 114만 장 이후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파이브스타'는 발매 직후 국내 초동 판매량이 무려 461만장에 달하며 메가 히트를 일찌감치 예약하기도 했다.

'파이브스타'는 2021년 8월 정규 2집 'NOEASY'(노이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타이틀 곡 '특'의 주제인 '특이한 애 중에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 중 가장 빛나는 스트레이키즈'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앨범에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특'을 포함해 '위인전', 'ITEM'(아이템), 'Super Bowl'(슈퍼볼), 'TOPLINE'(Feat. Tiger JK)(탑라인), 'DLC'(디엘시), '죽어보자', '충돌', 'FNF'(에프엔에프), 'Youtiful'(유티풀), 'THE SOUND (Korean Ver.)'(더 사운드 (한국어 버전)), 'Time Out'(타임 아웃)까지 총 12트랙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2018년 3월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3년만인 2021년 8월 정규 2집 'NOEASY'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후 2022년 3월 미니앨범 'ODDINARY'로 커리어 첫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하며 JYP 첫 빌보드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수장 박진영을 흐뭇하게 만든 바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고 이후 앨범까지 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최초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기세를 이어간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10월 'MAXIDENT'로 더블 밀리언셀러와 함께 2번째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좋은 음악, 듣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처음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된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또 다른 도전과 함께 여러 고민들이 있었는데 영광스러운 선물을 받게 되어 보람차고 뿌듯하다. 모든 것을 감사히 체감하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