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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日 레코드점 갔더니 K팝 아이돌 多..돈 많이 써"[라디오쇼]

  • 안윤지 기자
  • 2023-06-12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일본을 방문 했을 때 겪은 경험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부탁받았어요'를 진행해 가수 키코, 디핵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너무 MZ세대가 나온 건 처음"이라며 "우리 셋이 모두 싱어송 라이터다. 키코와 디핵이 각자 나와야 하는데 같이 나온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디핵은 "시간과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같이 두 곡 정도를 만들어서 가져왔다"라고 답했다. 키코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회사 대표님들이 친하다. 그렇게 끌려서 얼굴을 보게 됐다. 우리 한번 손익분기점을 넘겨보자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사실 어렵지 않나. 워낙 아이돌들이 세계 차트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혼자 하기엔 어려우니까 그런 거 같다"라며 디핵에게 일본 활동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디핵은 "친구들하고 무작정 일본에서 찍어보고 싶었다"라며 일본 활동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거 좋다고 하고 있다. 최근에 무슨 레코드점에 갔는데 3~4층에 한국 아이돌뿐이더라. 거기서 돈을 많이 썼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팀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키코는 박명수의 첫인상에 대해 "나의 원 앤 온리였다. 사람이 좋은 게 있었다. 우리 가족 모두 죽고 못 산다. 이런 분들이 의외로 조용하고 진중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오늘의 감정을 어떻게 말할 정도로 너무 벅차다"라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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