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에픽하이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방탄소년단 슈가와 RM 덕분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타블로, 이장원, 가비, 우기가 출연하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3년 에픽하이로 데뷔한 타블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섬세한 표현이 담긴 가사, 뛰어난 랩 스킬을 자랑하며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무려 14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타블로는 올해 2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매년 꾸준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한동안 은퇴설(?)이 돌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타블로는 미국, 유럽에서 열린 월드투어를 다녀온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나라마다 공연문화가 다르다"라며 세계 각국을 돌면서 겪었던 컬처쇼크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타블로는 한 팬과의 만남에서 역대급 대형사고를 쳤다고 고백했다.
이날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비결로 BTS 슈가, RM을 꼽으며 "에픽하이의 또 다른 멤버"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 투컷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특히 타블로는 팀 동료들을 향해 "팝스타 병에 걸렸다"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또한 타블로는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포스터의 주인공이라고 언급하고 박찬욱, 이병헌 감독에게도 극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만 타면 한없이 작아진다고 밝혀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그는 아내 강혜정이 운전할 때 '이것'을 보고 심쿵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유행어 "끌어 올려~!"와 함께 극강의 하이텐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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