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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 오늘(13일) 첫방..'이영애 닮은꼴' 지원자 등장

  • 한해선 기자
  • 2023-06-12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인생 마지막 도전에 나선 '6070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의 첫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3일 저녁 7시 첫 방송하는 tvN STORY '오늘도 주인공'은 '6070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융복합 이야기 극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이다. MC로는 박미선이 캐스팅 됐으며, 뮤지컬계 디바 정영주, 예능의 신 장동민, 유니크한 보컬 육중완, 맛깔난 표정 연기의 대가 홍윤화 등 4인이 팀장으로 합류해 '6070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과 호흡을 맞추며 특별한 이야기 극을 만들어나간다. 이와 관련, '오늘도 주인공'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쇼미더머니'의 그랜드마더 버전? 훈훈한 오디션 현장 '반전'

'오늘도 주인공'은 6070이야기예술인들의 뜨거운 지원 열기 속, 1차 합격자로 50명을 선발해 첫 경연을 진행한다. 50명의 지원자들은 첫 경연에서 자신이 준비해온 이야기 극으로 네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오디션인 만큼, 4명의 팀장들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다부진 각오와 열정을 드러낸다. 특히 홍윤화는 "'쇼미더머니'의 그랜드마더 버전인 것 같다. 탐나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저도 필살기를 준비했다. 맛난 약과가게를 알아놨고, 농장에서 상황버섯도 키우고 있는데 모두 제가 사비로 제공하겠다"며 의욕을 분출시키는 것.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육중완이 팀장 겸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이 XX, 처음부터 반칙 쓰네"라며 견제(?)해 불꽃 신경전을 예고하기도 한다. 반면 정영주는 "자존감이 높은 분을 선택할 것 같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심사기준을 밝힌다.

# '이영애 닮은꼴'→70년대 스타 성우까지 등판?

무엇보다 50인의 이야기예술인들은 살아온 연륜과 여유를 드러내는 듯, 대기실에서도 '기싸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풍경으로 박미선과 4개 팀장들을 놀라게 만든다. 또한 "뭐든 다 할 수 있다"를 외치는 78세 최고령 지원자부터, 창원에서 올라온 '연기의 신'인 참가자, '강남 흥부자'이자 춤신춤왕임을 어필하는 다양한 개성파 지원자들이 무대에 올라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정영주는 한 참가자의 연기 모습을 보더니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장동민은 "(참가자의 재능을) 갖고 싶다. 연기 인생, 저한테 맡겨주세요"라고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다. 과연 이 지원자들의 정체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나아가 '이영애 닮은꼴'로 주목받은 한 지원자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를 성대모사해 현장을 초토화시키고, 1970년대 국민 만화 '개구리 왕눈이'의 여주인공 아로미의 목소리 연기를 했던, 왕년의 스타 성우도 도전자로 나서 이들의 합격 여부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 4팀장의 '캐스팅권'을 둘러싼 투닥투닥 케미

50인의 지원자들은 이날 선보인 이야기 극으로, 4팀장의 선택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한 팀장이 선택하면 그 팀장의 팀원이 되는 것이고, 2개 이상 팀장이 선택하면 지원자가 팀장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4개 팀장이 모두 선택해 '올 캐스팅'이 성사되면, 그 지원자는 특별한 베네핏을 얻게 된다.

자연히 팀장들은 50인의 지원자들 중 뛰어난 인재를 자신의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런데 장동민이 지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반전(?) 상황이 이어져 나머지 팀장들을 긴장케 한다. 급기야 장동민은 "제가 지원자 분들 연령대에서는 거의 박보검이다. 믿음을 주는 얼굴이다"라고 자신감을 폭발시켜 "사기 조심해야 한다"라는 육중완의 쓴소리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오늘도 주인공'을 향한 6070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오디션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건 마지막 도전이란 생각에 의지를 불태우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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