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지만, 연예인들은 잊을만하면 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실망을 전하고 있다. 연예계 음주운전, 왜 끊이지 않는 걸까.
13일 30대 여배우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에서 귀가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여배우는 배우 진예솔. 당시 진예솔은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면서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진예솔의 차량을 보고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라고 경찰에 신고했고 진예솔은 경찰 신고 30분 만인 12일 오후 11시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진예솔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후 진예솔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진예솔은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라며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습니다"라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라며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도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를 전했다.
연예인의 음주운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가수 이루, 배우 김새론, 곽도원, 신화 신혜성, 가수 남태현, 리지, 박시연 등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은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는 말을 공식처럼 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은 더 이상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에게 관대하지 않다. 자숙이 아니라, 연예계를 떠날 생각까지 해야된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기 전에 그런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을 아껴주는 대중을 실망 시키고 다시는 대중 앞에서 연기하거나 노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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