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트레저가 새로운 유닛 T5의 세 번째 멤버를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TREASURE (T5) - CONCEPT POSTER <JIHOON>'을 게재했다. 소정환, 준규에 이어 T5 세 번째 주자인 지훈의 한층 깊어진 비주얼을 담아낸 이미지다.

지훈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았다. 물에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링과 은빛 액세서리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흘러내리는 머리 사이로 도발적인 눈빛까지 장착해 성숙미를 물씬 풍겼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들에 이어 이번에도 트레저의 색다른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반응. 이들 음악 세계를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차례로 공개될 다른 두 명의 멤버는 누가 될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트레저의 새로운 유닛 T5는 오는 7월 활동에 나선다. 뮤직비디오보다 안무 영상을 먼저 공개하는 이례적이고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이 예고됐다. 이어 8월에는 신곡들로 가득 채운 트레저 정규 2집 'REBOOT'으로 열기를 이어나간다.

'재시동'을 의미하는 앨범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새로운 출발점에 선 트레저의 또 다른 비상이 예상된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들의 컴백 소식을 직접 전하며 "트레저가 좋은 음악을 많이 발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레저는 지난 7개월간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17개 도시, 40회 공연으로 총 42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층 성장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각인하고 전세계 팬들과 접점을 늘려온 만큼 이번 활동은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