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5기 영식이 모태신앙임을 밝히며 여자친구를 전도하고 싶다는 '종꺾마'(종교 꺾이지 않는 마음) 의지를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5기 출연자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영식은 "나이는 89년생 35세고, S전자에서 반도체 설계 담당을 하고 있다. 지금은 노동 조합에서 직원들 권익 향상을 위해 사측이랑 교섭도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자신의 취미로 "제가 공수부대를 나와서 스킨스쿠버랑 스노클링 등 익스트림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식은 또 "제가 모태신앙이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라며 "술을 마시다 안 마시다했는데, 23살 때까지는 새벽 4시 반까지 술 마시고 새벽 예배 갔다가 자고 아침 8시에 교회 가서 아이들을 돌보고 그랬다"고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루는 어머니가 '술 냄새 나는데 어디 갔다왔냐'고 물으셔서 창피했다. 교회 선생님인데 아이들에게 술냄새를 풍겼구나 싶어 술을 끊은 것이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다.
옥순은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여자친구가 무교면 교회에 가자고 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영식은 "되게 괜찮은 남자면 여자친구가 '교회가 뭐 하는 곳이길래'라며 궁금해하면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멋있는 남자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숙이 "그래도 안 가고 싶으면요?"라고 묻자 영식은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이에 MC 데프콘은 "저거는 내가 결혼해서 여자친구가 무교면 내가 어떻게든지 전도를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저거는 '종꺾마'다. 종교 꺾이지 않는 마음, 신앙. 오케이 접수됐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