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티즈는 1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홍중은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신곡을 보여드리기까지 ) 반 년이란 시간이 있었다. 고민도 많았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더 좋은 앨범, 더 퀄리티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상은 미니 9집에 대해 "이전 앨범에서 통제된 사회에서 은밀한 움직임을 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과감하게 움직이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홍중은 '바운시'에 대해 "여태껏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매운맛이란 테마가 있다. 우리가 원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매운맛으로 풀어낸 곡이다. 노래 자체는 흥겹고, 재치 있다. 같이 즐기기 좋은 노래"라고 말했다.
'바운시'의 포인트 가사와 안무는 '청양고추'다. 매운맛을 청양고추에 빗대 유쾌하고 표현했다.
종호는 "조금 더 여유롭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녹음할 때부터 안무 연습을 거쳐가면서, 저희끼리도 너무나 재밌었다. 보시는 분들도 남다른 에너지를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은 전곡에 에이티즈 색이 묻어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에 6곡이 수록돼 있는데, 에이티즈 색을 잘 녹여냈다. 또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아 저희 스스로도 만족하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성화는 월드투어를 회상하며 "먼 곳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즐겁고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은 "해외 팬들이 슬로건을 만들어 오셨는데, 한국어로 슬로건을 만들어 오기도 했다.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부해서 같이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에이티즈는 투어 일정 속에서 새 앨범까지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종호는 "병행을 하느라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에게 보여줄 생각에 보람차고 기분이 좋았다"며 "진심을 다했다. 잠깐은 힘들겠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산 역시 투어와 앨범 준비 일정이 겹친 것에 대해 "사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팬들이 힘을 주시고 얻는 에너지가 정말 많았다"며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팬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들 사이에서 그걸 효과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이 가장 에이티즈 스러운 앨범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떳떳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홍중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 에이티즈는 목표를 높게 가지게 됐다. 저희는 '위'만 보는 그룹이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자랑스러울만한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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