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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홍진경, 우영과 사기결혼.."진짜 양아치랑 결혼" [종합]

  • 김미화 기자
  • 2023-06-15

'홍김동전'이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의 '수저게임 리턴즈'를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홍김동전' 41회 '수저게임 리턴즈' 2부는 쌍꺼풀 수술을 하는 조세호의 모습으로시작됐다. 임재범으로 분한 개그맨 정성호의 노래가 범상치 않은 '수저게임 리턴즈'의 신박한 시작을 알린 가운데 운을 믿는 대신 황금카드를 위해 동전을 획득에 나서는 은수저 우영이 황금카드를 뽑아 주우재와 방 교환을 선택했다.

우영은 난생 처음 입성한 금수저방의 화려함에 탄성을 자아내며 감탄했지만 주우재는 강등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나 휴지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야" 라며 휴지 불기만으로 동전을 모았다. 부채 동전 25개 상황에 좌절한 무수저 홍진경은 "이것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어" 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이율 200%의 '홍김스피드론' 대출을 감행, 황금카드를 구입해 동전 던지기를했다.

휴지 불기 달인의 능력을 확인한 주우재가 휴지 불기 하나로 동전을 무한 확보하는 사이 사이렌이 울려 방 위치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렸다. 사이렌의 주인공은 홍진경으로 운명의 동전을 던지기에 성공한 것.

'금수저 학력 위조 적발'황금카드로 인해 금수저가 무수저로 강등, 다른 수저는 한 단계씩 상승 기회가 주어지자 홍진경은 개다리춤을 추며 환호했다. 홍진경의 황금카드로 인해 한 순간에 부채 34개의 무수저로 강등된 우영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복수를 다짐하고 어부지리로 은수저가 된 김숙은 주우재가 벌어 놓은 동전 13개에 환호하며 바로 군고구마와 김치를 주문했다. 같은 시각 우영은 홍김캐피탈과 홍김스피드론까지 최대한도로 대출을 감행해 부채 53개의 상황에서 수저 재배치권을 획득했지만 동전 던지기에 실패하며 폭풍 절규했다.

광장에서 열린 사교 파티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서로의 상황 파악을 위한 탐색전을 벌인다. 우영은 부채 동전 53개를 들키지 않으려 홍진경에게 횡설수설하고 주우재는 예리한 한방을 날린다. 제작진은 새로운 '결혼'제도를 오픈하는데 결혼 장려금 동전 10개와 축의금까지 역대급 베네핏이 공개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우영은 자신의 부채 상황을 숨긴 채 복수를 위해 홍진경에게 구애 작전을 펼쳤다.
금수저 주우재와 은수저 김숙의 전략적 만남과 홍진경과 우영의 복수를 위한 사기결혼까지 두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주우재와 김숙은 결혼장려금 10개를 받아 총 33개의 동전을 보유한 상류층 다이아수저로 거듭났고 홍진경과 우영은 둘의 합쳐진 자산이 부채 56개로 가정 파탄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홍진경은 우영을 향해 "나 재 무서워"라며 망연자실 웃음을 터트렸고 우영을 향해 진지하게 "너 돌아이지?"라 묻는 홍진경과 해맑게 "아이돌"이라 정정하는 우영의 모습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조세호는 두 커플의 축의금 보내기도 거절하며 혼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홍진경은 금수저방으로 돌아가겠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우영의 경고에도 결혼장려금과 축의금으로황금카드 4장을 구입해 운명 바꾸기를 시도했지만 연속해서 동전 던지기에 실패했다.

홍진경과 우영은 김숙, 주우재에게 보낼 축의금 확보를 위해 '수건 풀기'에 도전한 가운데 때마침 피자를 들고 무수저 방을 방문한 김숙, 주우재는 백허그 상태의 홍진경과 우영의 모습에 당황한다. "왜 뒤에서 끌어안고 있었냐"고 묻는 주우재에게 홍진경은 다급히 변명을 해보지만 우영은 그 와중에도 피자 먹방을 펼쳤다.

홀로 작전을 짜던 조세호는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황금카드를 구입했고, 무수저 홍진경, 우영은 부채 58개, 동수저 조세호는 부채 없는 자산 1개라는 결과가 공개됐다.

김숙과 주우재는 부채와 보유자산 모두 0개로 발표되면서 우승컵이 동수저 조세호에게 돌아갔다. 조세호의 마지막 황금카드가 원하는 상대의 동전을 0개로 만드는 것이었고, 동전 던지기에 성공해 김숙, 주우재의 보유자산 24개는 순식간에 0이 된 것이다. 믿기지 않는 반전을 선사한 조세호의 활약에 주우재는 "조세호는 저의 주적입니다"라고 선언했고 조세호는 상금 절반을 축의금으로 쏘겠다 통 큰 제안을 했다.

김숙과 주우재는 동전 던지기에 성공해 조세호 상금의 절반을 차지했고 주우재 역시 홍진경과 우영에게 각각 5만원이 걸린 동전 던지기를 제안해 5만원을 획득하지만 게임 벌칙은 유효한 상황이었다. 우영은 실제 계산을 홍진경의 몫으로 넘겼고 이에 "내가 진짜 양아치랑 결혼했구나"라면서도 진경과 우영이 회식을 쏘며 '수저게임 리턴즈'가 마무리됐다. 게임 종료 후에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활약을 펼치며 웃음을 전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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